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뜨거운 감자'
주식시장에서 가수 '비'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상장된 엔터업체에서 가수 '비' 영입을 시도하고 있거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만으로도 주가 출렁이는 헤프닝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도 싸이더스가 JYP엔터테인먼트와 M&A 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면서 장초반 강세 움직임을 보였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이 기사는 7일 13시 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올리브나인과 JH코오스가 각각 가수 비 영입설에 휘말리면서 10%이상 급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가수 '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간사를 맡은 한화증권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실제 상장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IPO순서는 일반적으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공모하게 될 경우 최소 4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비와의 계약 기간이 오는 5월 말로 만료된다는 점이다.
박진영과의 관계 때문에 비가 재계약에 싸인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부에선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엔터업체와 계약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와 비가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JYP엔터테인먼트의 직상장 속으로 비의 영입설은 주춤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엔터업체와 계약여부 루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나인이나 JH코오스 주가 급등한 배경도 비의 영입 추진설에 한때 주가가 출렁인 것도 이런 연유에서 이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대우증권 남정훈 애널리스트는 "현대 대부분의 엔터업체들은 적자상태의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단지 비 영입 하나만 보고 추격매수를 한다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지난해의 경우에는 엔터업체가 성장성만 하나만으로도 주가가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들어 엔터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이유에는 성장성 뿐아니라 실적도 투자판단의 기초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 애널리스트는 비 영입에 성공한 엔터업체라도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재료에는 한몫할지 몰라도 결국 주가가 제자리를 찾기 때문에 섣부른 투자는 오히려 리스크를 키울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장된 엔터업체에서 가수 '비' 영입을 시도하고 있거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만으로도 주가 출렁이는 헤프닝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도 싸이더스가 JYP엔터테인먼트와 M&A 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면서 장초반 강세 움직임을 보였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이 기사는 7일 13시 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올리브나인과 JH코오스가 각각 가수 비 영입설에 휘말리면서 10%이상 급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가수 '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간사를 맡은 한화증권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실제 상장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IPO순서는 일반적으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공모하게 될 경우 최소 4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비와의 계약 기간이 오는 5월 말로 만료된다는 점이다.
박진영과의 관계 때문에 비가 재계약에 싸인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부에선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엔터업체와 계약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와 비가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JYP엔터테인먼트의 직상장 속으로 비의 영입설은 주춤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엔터업체와 계약여부 루머는 지금보다 훨씬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나인이나 JH코오스 주가 급등한 배경도 비의 영입 추진설에 한때 주가가 출렁인 것도 이런 연유에서 이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대우증권 남정훈 애널리스트는 "현대 대부분의 엔터업체들은 적자상태의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단지 비 영입 하나만 보고 추격매수를 한다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지난해의 경우에는 엔터업체가 성장성만 하나만으로도 주가가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들어 엔터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이유에는 성장성 뿐아니라 실적도 투자판단의 기초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남 애널리스트는 비 영입에 성공한 엔터업체라도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재료에는 한몫할지 몰라도 결국 주가가 제자리를 찾기 때문에 섣부른 투자는 오히려 리스크를 키울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