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10년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2년물 금리는 강보합 양상을 기록해 엇갈렸다.
무엇보다 3월 ISM 제조업지수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좀 더 악화된 것으로 발표된 것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다.
그러나 하위지수 중에서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다소 부담이었으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단기물 중심올 매도 압력을 받았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경제가 건강하며 에너지물가가 안정되면 인플레압력도 후퇴할 것이라는 '당위적인' 발언을 내놓았으나 시장은 별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그가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의 도입을 다시 강하게 주장한 점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는 3일 7시 4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4/2)>
3개월 5.03(-0.00), 2년 4.58%(+0.00), 5년 4.53%(-0.01), 10년 4.64%(-0.01), 30년 4.84%(-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장 초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52.0 내외의 소폭 약세를 예상했다.
이 지수는 50선을 웃돌 경우 경기가 여전히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하위지수 중에서는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6.5포인트나 상승한 65.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헤드라인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일시 환호하던 시장은 하위 지불가격지수가 급등한 것을 보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마이크 판드(Micke Pond)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 소속 채권전략가는 "지불가격지수가 급등해 지표 자체가 엇갈렸고, 지난 주 시카고 PMI가 워낙 강력하게 나온 뒤라 ISM 제조업지수가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논평했다.
실제로 그는 "지표 자체에 크게 서프라이즈한 내용이 없는 것 같고, 일단 재고조정이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제프리즈 앤 컴퍼니(Jefferies & Compamy) 애널리스트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최근 거시지표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고 있고,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고 보고 긴축성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채시장은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앤 로버츠(KKR)가 25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신용카드업체 퍼스트 데이터(First Data)의 등급을 '투자부적격'으로 하향수정해 눈길을 끌었다.
무디스(Moody's)사도 동사 신용등급에 대해 몇 단계 등급하향조정이 가능한 '감시대상'으로 지정했다. 피치(Fitch Ratings)사는 등급을 3단계 낮은 BBB로 제시했으나, 여전히 투자적격 등급에는 들었다.
이들 신용평가업체들은 회사가 추가 채권을 발행할 경우 회사 신용등급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3월 ISM 제조업지수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좀 더 악화된 것으로 발표된 것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다.
그러나 하위지수 중에서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다소 부담이었으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단기물 중심올 매도 압력을 받았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경제가 건강하며 에너지물가가 안정되면 인플레압력도 후퇴할 것이라는 '당위적인' 발언을 내놓았으나 시장은 별 반응이 없었다. 오히려 그가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의 도입을 다시 강하게 주장한 점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는 3일 7시 4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4/2)>
3개월 5.03(-0.00), 2년 4.58%(+0.00), 5년 4.53%(-0.01), 10년 4.64%(-0.01), 30년 4.84%(-0.0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장 초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52.0 내외의 소폭 약세를 예상했다.
이 지수는 50선을 웃돌 경우 경기가 여전히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하위지수 중에서는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6.5포인트나 상승한 65.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헤드라인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일시 환호하던 시장은 하위 지불가격지수가 급등한 것을 보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마이크 판드(Micke Pond)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 소속 채권전략가는 "지불가격지수가 급등해 지표 자체가 엇갈렸고, 지난 주 시카고 PMI가 워낙 강력하게 나온 뒤라 ISM 제조업지수가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논평했다.
실제로 그는 "지표 자체에 크게 서프라이즈한 내용이 없는 것 같고, 일단 재고조정이 최악의 국면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제프리즈 앤 컴퍼니(Jefferies & Compamy) 애널리스트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최근 거시지표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고 있고,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고 보고 긴축성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채시장은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앤 로버츠(KKR)가 25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신용카드업체 퍼스트 데이터(First Data)의 등급을 '투자부적격'으로 하향수정해 눈길을 끌었다.
무디스(Moody's)사도 동사 신용등급에 대해 몇 단계 등급하향조정이 가능한 '감시대상'으로 지정했다. 피치(Fitch Ratings)사는 등급을 3단계 낮은 BBB로 제시했으나, 여전히 투자적격 등급에는 들었다.
이들 신용평가업체들은 회사가 추가 채권을 발행할 경우 회사 신용등급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