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30일 효성과 관련, "스판덱스 부문의 원료가격 하향 안정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중국 현지 법인의 흑자폭이 확대돼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6개월 목표주가 39,500원 및 매수 의견 제시
동사의 목표주가로 39,500원(07F P/E 10.8배, EV/EBITDA 5.2배)을 새롭게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 목표주가는 보유 자산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sum-of-the parts 분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영업가치 산출을 위해 EV/EBITDA 4.5배(KOSPI universe 제조업 평균)를 적용하였으며, 보유 매도가능증권은 모두 장부가를 준용하였다. 한편 관계회사의 경우 국내 법인과 해외 법인은 각각 순자산가액의 80%와 70%만 반영하였다. 또한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보수적 관점에서 현재 추정 시가의 50%만 적용하여 가치를 산출하였다.
스판덱스가 전사 실적 개선의 도화선 역할
지난 2002년 이후 세계 화섬산업의 공급 과잉과 원재료가격 급등으로 성장성 정체 및 수익 악화라는 이중고를 경험하였으나 최근 업계의 자구 노력과 원료가격 하향 안정으로 스판덱스 부문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동사를 비롯, 업계에서는 무분별한 증설 대신 M&A를 통한 성장 추구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는 화섬업계 내 통합작업을 가속화하고 수급 개선 추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의 경우 스판덱스보다는 공급과잉 수준이 심한 상태이나 벤젠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진정세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
다.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05년과 06년 각각 702억 적자, 353억원 적자에서 올해 29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공업 부문은 차단기와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전력부문과 모터, 감속기 등을 생산하는 기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배전변압기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초에는 중국의 변압기 생산 업체인 ‘난통우방’을 인수하여 서부대개발 등에 대비한 증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한국전력의 2차 승압 프로젝트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사가 수주를 할 경우 2009년부터 약 4,000억원 수준의 매
출액과 4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 발생이 예상된다.
자회사 실적 개선은 valuation discount 해소에 긍정적
동사는 효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로서 국내에 효성에바라, 노틸러스효성, 카프로, 효성캐피탈 등을 포함하여 14개 계열사와 HYOSUNG America Inc. 등 22개의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현지법인의 실적 부진과 투자 확대 등으로 과도한 차입금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최근 보유 투자유가증권 매각으로 재무 구조 개선 의지를 보여준데다 지난해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81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계열사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07년은 스판덱스 시황 호조 지속으로 중국 현지 법인의 흑자폭이 확대되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6개월 목표주가 39,500원 및 매수 의견 제시
동사의 목표주가로 39,500원(07F P/E 10.8배, EV/EBITDA 5.2배)을 새롭게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 목표주가는 보유 자산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sum-of-the parts 분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영업가치 산출을 위해 EV/EBITDA 4.5배(KOSPI universe 제조업 평균)를 적용하였으며, 보유 매도가능증권은 모두 장부가를 준용하였다. 한편 관계회사의 경우 국내 법인과 해외 법인은 각각 순자산가액의 80%와 70%만 반영하였다. 또한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보수적 관점에서 현재 추정 시가의 50%만 적용하여 가치를 산출하였다.
스판덱스가 전사 실적 개선의 도화선 역할
지난 2002년 이후 세계 화섬산업의 공급 과잉과 원재료가격 급등으로 성장성 정체 및 수익 악화라는 이중고를 경험하였으나 최근 업계의 자구 노력과 원료가격 하향 안정으로 스판덱스 부문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동사를 비롯, 업계에서는 무분별한 증설 대신 M&A를 통한 성장 추구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는 화섬업계 내 통합작업을 가속화하고 수급 개선 추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의 경우 스판덱스보다는 공급과잉 수준이 심한 상태이나 벤젠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진정세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
다.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05년과 06년 각각 702억 적자, 353억원 적자에서 올해 29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공업 부문은 차단기와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전력부문과 모터, 감속기 등을 생산하는 기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배전변압기 공장을 준공,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초에는 중국의 변압기 생산 업체인 ‘난통우방’을 인수하여 서부대개발 등에 대비한 증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한국전력의 2차 승압 프로젝트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사가 수주를 할 경우 2009년부터 약 4,000억원 수준의 매
출액과 4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 발생이 예상된다.
자회사 실적 개선은 valuation discount 해소에 긍정적
동사는 효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로서 국내에 효성에바라, 노틸러스효성, 카프로, 효성캐피탈 등을 포함하여 14개 계열사와 HYOSUNG America Inc. 등 22개의 해외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현지법인의 실적 부진과 투자 확대 등으로 과도한 차입금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최근 보유 투자유가증권 매각으로 재무 구조 개선 의지를 보여준데다 지난해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81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계열사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07년은 스판덱스 시황 호조 지속으로 중국 현지 법인의 흑자폭이 확대되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