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새 선장으로 박해춘 LG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박해춘 선장의 우리은행은 향후 민영화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21일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박해춘 LG카드 사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은행권 경험은 다양한 업무경험 등으로 금융경영의 맥을 잘 알아 정상화 궤도에 오른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알려진대로 구조조정 전문가다. 누적적자로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을 정상화시켰다. LG카드도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박 내정자의 '불도저식' 경영에 비판도 있지만 두 회사의 회생에는 박 내정자의 경영스타일이 한 몫 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도 향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위해서는 우리은행의 어깨가 가장 무겁다. 우리은행이 그룹내 순이익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실적 확대를 위해서는 카드 등 비은행부문 수익 확대가 중요하다. 은행권 전체가 전통적인 은행 영업부문인 여·수신 부문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LG카드 정상화 경험을 살려 우리카드의 점유율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내정자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인선과정에서 벌어진 노동조합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노조는 "이번 인사는 낙하산 인사"라며 박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또 "출근저지, 총파업 등을 통해 이번 인사를 무효화 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반발은 민영화를 위해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 가능성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박 내정자의 경영 스타일에 대한 믿음을 구성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박 내정자가 어떤 식으로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민영화를 위해 어떤 식으로 은행을 키워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박해춘 LG카드 사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은행권 경험은 다양한 업무경험 등으로 금융경영의 맥을 잘 알아 정상화 궤도에 오른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알려진대로 구조조정 전문가다. 누적적자로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을 정상화시켰다. LG카드도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박 내정자의 '불도저식' 경영에 비판도 있지만 두 회사의 회생에는 박 내정자의 경영스타일이 한 몫 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도 향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위해서는 우리은행의 어깨가 가장 무겁다. 우리은행이 그룹내 순이익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실적 확대를 위해서는 카드 등 비은행부문 수익 확대가 중요하다. 은행권 전체가 전통적인 은행 영업부문인 여·수신 부문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LG카드 정상화 경험을 살려 우리카드의 점유율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내정자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인선과정에서 벌어진 노동조합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
노조는 "이번 인사는 낙하산 인사"라며 박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또 "출근저지, 총파업 등을 통해 이번 인사를 무효화 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반발은 민영화를 위해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 가능성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박 내정자의 경영 스타일에 대한 믿음을 구성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박 내정자가 어떤 식으로 내부 갈등을 치유하고 민영화를 위해 어떤 식으로 은행을 키워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