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한항공, 1분기 실적전망 매우 좋다 -대신

기사입력 : 2007년03월14일 09:09

최종수정 : 2007년03월14일 09:09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14일 대한항공과 관련, "S-Oil 자사주인수로 인한 대한항공의 순이익 훼손은 없을 전망"이라며 "2월 국제선여객부문의 수송증가율이 2자리수(13.8%)를 기록했고, 화물부문도 13.6%(yoy)로 1월의 7.4%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S-Oil 자사주인수로 인한 한진에너지의 영업권상각으로 FY07 대한항공의 순이익 훼손 없을 전망
지난 3월 5일 발표된 한진그룹의 S-Oil 자사주 인수발표에 대해 당사는 3월 8일자 보고서에서 영업권상각으로 대한항공의 올해 순이익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전일 대한항공에 대한 탐방을 통해 영업권상각으로 인한 동사의 순이익훼손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S-Oil의 인수가격과 주당순자산가격의 차이에 대한 영업권 상각은 상각기간을 장기로 가져가고, 1.35조 차입에 따른 차입금리가 당초 전망보다 낮으며, 인수가격이 S-Oil의 3월말 특별 배당금만큼 줄어듦에 따라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진에너지로부터 지분법 이익 기대
S-Oil의 지분을 인수한 한진에너지의 지분 82.5%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올해 한진에너지로부터 지분법이익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에너지는 FY07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영업권상각을 감안하더라도 S-Oil로부터의 지분법이익(배당수익포함)이 이를 상쇄하고 남는 수준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2월 수송지표 매우 긍정적
2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수송지표는 국제선 여객수송은 13.8%(yoy)이 증가하고, 화물수송은 13.6%(yoy)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1~2월의 수송지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3월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수요증가세 및 국제선여객 Yield상승으로 수요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항공유가의 하락으로 전년에 비해 매출총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Oil 특별배당실시로 주당인수가액 낮아질 전망
S-Oil은 자사주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보유현금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전에 쌓아두었던 충당금을 재원으로 하여 특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S-Oil의 자사주인수시 배당금만큼 인수가격을 조정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인수가격은 75,000원에서 70,000원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실사를 통한 자산재평가를 통하여 당사의 3월8일 보고서에서 밝힌 것보다 주당인수가격과 주당순자산가액의 차이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에너지 FY07 당기순이익 가능할 전망으로 대한항공 지분법이익 기대
대한항공은 올해 한진에너지로부터 지분법이익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첫째, 한진에너지의 차입금리가 7%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둘째, 영업권상각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주당인수가격과 주당순자산가액의 차이가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 셋째, 영업권상각기간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도록 장기로 가져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의 2월 수송지표 매우 긍정적
지난주 발표된 동사의 인천공항 수송지표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제선여객부문의 수송증가율이 2자리수(13.8%)를 기록하였으며, 화물부문도 13.6%(yoy)로 1월의 7.4%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국제선 여객수요의 경우 06년 11월부터 연속으로 4개월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전년보다 오히려 수요증가율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호조세와 국제선 여객부문의 Yield강세로 동사의 1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년 대비 항공유가의 하락으로 유류비가 감소하여 매출총비용의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FY07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노선에서 흑자를 기록할 전망
미주 및 구주노선 등 장거리 항로의 Prestige좌석비율의 증대로 Yield가 상승하고, 기재가동시간의 증가, 화물항공기종의 단일화 등의 비용절감 등으로 동사는 올해 대양주를 제외한 전노선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선의 경우도 Capa감소와 L/F증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져 적자폭을 크게 줄이고 BEP수준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김포-중국 셔틀노선 추진에 따른 영향은 없을 전망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중인 김포-하네다와 같은 김포-중국 셔틀노선의 추진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지만, 건교부 및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의 육성정책과 상반되어 크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김포-중국의 셔틀노선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김포-하네다의 수익성이 김포-나리타의 수익성보다 높은 측면을 고려할 때, 기재고정비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부터 '갭투자 대출 중단'...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번주부터 일부 은행에서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매입)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된다. 아울러 은행들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금리인상에 또 나선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가운데 일부 조건에 대해 여신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출실행일에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주택 처분 조건 등이 있는 경우다. 이는 사실상 갭투자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예를 들어 대출실행일의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란, 매매계약과 임대차계약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사실상 임차인을 끼고 진행되는 갭투자에 해당한다. 신한은행 측은 "전세자금대출이 갭투자 등 투기성 대출에 활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부 여신 취급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와 같은 신한은행의 조건부 대출 제한이 향후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신한은행은 26일부터 플러스모기지론(MCI, MCG)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없으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와 영업점 내 신규 대환대출을 금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20 mironj19@newspim.com 은행들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또 대출금리 인상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6일부터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p) 높이기로 했다. 또한 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금리를 0.30%p 높이고, 대환 대출 특별 우대 금리(0.60%p)도 폐지하기로 했다.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최고 0.40% 상향 조정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과 12일, 20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높인 데 이어 7월 이후 여섯 번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주택담보대출(신규구입·생활안정자금) 0.20∼0.40%p,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0.30%p 상향 조정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날 온국민 신용대출,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등 6개 상품의 금리를 0.20%p 올렸다 밝혔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으로 넓히면 7월 이후 23차례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기업은행도 27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각각 0.45%p 0.4%p 올리며 은행권 릴레이 금리인상에 합류한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에도 가계부채 증가세와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전세대출·정책모기지 등도 DSR 적용 범위에 새롭게 포함시켜 대출 한도를 더 조이는 카드다.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의 경우 DSR이 적용되지 않아 가계대출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이들 대출에도 DSR을 적용시켜 대출 한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다음달부터 신규로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예외 없이 내부 관리 용도로 DSR을 산출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 중도금·이주비대출, 1억원 이하 대출 등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DSR을 산출해 관리한다는 것이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719조9725억원으로 이달 들어 4조2342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주담대 잔액은 562조9908억원으로 3조2407억원 늘었다. 신용대출도 103조5497억원으로 9429억원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y2kid@newspim.com 2024-08-25 07:00
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8000건 돌파...수도권 전역 확산세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기준 서울 매매거래량이 8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거래 움직임들이 서울을 넘어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거래량이 늘어나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고점 가격에 대한 회복 양상이 하반기 내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부동산R114]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 중이며 금주에는 0.02% 올랐다. 재건축이 0.03%로 전주(0.01%)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강남권에서 시작됐던 상승세가 비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개별지역으로는 ▲동대문(0.09%) ▲중랑(0.07%) ▲동작(0.05%) ▲양천(0.03%) ▲마포(0.03%) ▲강서(0.03%) 등이 변동률 상위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광교(0.08%) ▲동탄(0.06%) ▲분당(0.01%) 등 경기 동남권에 위치한 2기신도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0%) ▲수원(0.07%) ▲안양(0.02%) ▲인천(0.01%) 등에서 올랐다.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 1년 이상 장기에 걸쳐 오름세인 가운데 서울이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해 경기·인천 지역에서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개별지역은 ▲동대문(0.10%) ▲송파(0.06%) ▲양천(0.05%) ▲은평(0.04%) ▲마포(0.04%) ▲동작(0.04%) 등에서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6%) ▲동탄(0.06%) ▲분당(0.01%)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14%) ▲수원(0.14%) ▲평택(0.08%) ▲안산(0.07%)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개별 단지 중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신축 대단지(1000가구 이상 규모)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쏠리면서 전세가격이 뛰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부채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자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DSR의 2단계 차등(수도권 80%, 비수도권 50%) 적용으로 대출규제를 강화에 나선다"며 "다만 이러한 제도 도입 효과는 시장에서 수요 감소와 수요 증대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DSR의 지역별 차등 도입 이슈는 스트레스 금리의 100% 적용 시점까지는 주택 시장에서는 다소 중립적인 이슈로 평가된다"며 "특히 대출규제가 강화될수록 은행을 이용하기 보다는 사금융인 전세금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경향성도 커질 수 있어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들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2024-08-24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