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 않을 듯... 엔화 향방에 주목
오늘은 선물옵션 만기일과 한은의 금통위가 겹친다.
전일 2천억원 이상의 차익성 프로그램 매물이 청산돼 만기일 부담은 크게 덜었다. 잠재적 매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프로그램에서 매수 우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도 경기둔화 조짐으로 인해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4.50%)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금일 이벤트에 따른 하락 위험은 낮다는 지적이다.
엔화의 향방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엔화강세 재현에 다른 일본증시가 악영향을 받을 경우 국내증시도 반등 탄력에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에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시장 환경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 = 이번 3월 선물옵션 만기 충격 가능성은 상당히 완화된 상태다. 우선 기술적 지표들이 여전히 과매도권에 진입해 있고,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에 따른 시장 베이시스 악화로 지난 1월 31일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대부분 청산, 프로그램 매물 압력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제 1스프레드 가격이 2월들어 지금까지 평균 1.95p 대의 비교적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로써 기대 이상의 롤오버가 예상된다. 결국 최근 이어지는 스프레드 강세와 낮아진 차익잔고 수준을 이유로 들어 오늘 매물 출회 규모는 약 2천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게다가 수급적으로는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이 지난달 26일부터 5일 연속 유입된 규모가 무려 1조원에 이르고 있고, 비차익 역시 지난해 연말까지 배당을 노리며 유입됐던 비차익 매수 분이 올해들어 대부분 청산된 상황이라 매물압박의 가능성은 한층 완화됐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금일 만기일과 금통위 이벤트는 큰 충격이 없을 전망이다. 최근 하락 과정에서 차익잔고가 이미 상당부분 청산됐고 금통위에서도 콜금리 동결이 거의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물론 부분적인 백워데이션 환경 속에서 차익잔고의 추가 청산 우려는 있다. 다만 2005년 이후 백워데이션 환경이 열흘이상 지속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최근 부분적인 백워데이션이 차익잔고의 추가 청산으로 연결될 개연성은 낮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 = 엔화의 향방은 글로벌 증시의 센티멘트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변수다. 지난 달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발 긴축우려가 더해져 엔 캐리 자금의 청산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서 촉발된 엔화 강세가 시장심리를 더욱 냉각시키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금일 트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 변수를 앞두고 있는 국내증시는 엔화강세 재현에 의한 일본증시 반응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만7000엔 탈환을 앞두었던 일본증시는 전일 장중 저점으로 마감해 일봉 패턴상 하락 장악형 형태를 구성했다.
일본증시 하락위험은 국내증시 반등탄력에 큰 저해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매수 타이밍을 조율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2천억원 이상의 차익성 프로그램 매물이 청산돼 만기일 부담은 크게 덜었다. 잠재적 매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프로그램에서 매수 우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도 경기둔화 조짐으로 인해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4.50%)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금일 이벤트에 따른 하락 위험은 낮다는 지적이다.
엔화의 향방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엔화강세 재현에 다른 일본증시가 악영향을 받을 경우 국내증시도 반등 탄력에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에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시장 환경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 = 이번 3월 선물옵션 만기 충격 가능성은 상당히 완화된 상태다. 우선 기술적 지표들이 여전히 과매도권에 진입해 있고,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에 따른 시장 베이시스 악화로 지난 1월 31일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대부분 청산, 프로그램 매물 압력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제 1스프레드 가격이 2월들어 지금까지 평균 1.95p 대의 비교적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로써 기대 이상의 롤오버가 예상된다. 결국 최근 이어지는 스프레드 강세와 낮아진 차익잔고 수준을 이유로 들어 오늘 매물 출회 규모는 약 2천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게다가 수급적으로는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이 지난달 26일부터 5일 연속 유입된 규모가 무려 1조원에 이르고 있고, 비차익 역시 지난해 연말까지 배당을 노리며 유입됐던 비차익 매수 분이 올해들어 대부분 청산된 상황이라 매물압박의 가능성은 한층 완화됐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금일 만기일과 금통위 이벤트는 큰 충격이 없을 전망이다. 최근 하락 과정에서 차익잔고가 이미 상당부분 청산됐고 금통위에서도 콜금리 동결이 거의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물론 부분적인 백워데이션 환경 속에서 차익잔고의 추가 청산 우려는 있다. 다만 2005년 이후 백워데이션 환경이 열흘이상 지속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최근 부분적인 백워데이션이 차익잔고의 추가 청산으로 연결될 개연성은 낮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 = 엔화의 향방은 글로벌 증시의 센티멘트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변수다. 지난 달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발 긴축우려가 더해져 엔 캐리 자금의 청산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서 촉발된 엔화 강세가 시장심리를 더욱 냉각시키는 것이 현재 상황이다.
금일 트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 변수를 앞두고 있는 국내증시는 엔화강세 재현에 의한 일본증시 반응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만7000엔 탈환을 앞두었던 일본증시는 전일 장중 저점으로 마감해 일봉 패턴상 하락 장악형 형태를 구성했다.
일본증시 하락위험은 국내증시 반등탄력에 큰 저해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매수 타이밍을 조율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