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스트래티지스트는 22일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발표한 '역사적 고점돌파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고점돌파후 1500대에 안착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분입니다.
역사적 고점 돌파의 시사점
지수상 고점 돌파이후 1500P대 안착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1차적으로는 지난해 이후 약 13개월간의 사실상 박스권이 돌파되는 상황에서의 조정후 상승 에너지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아래 다양한 상승의 이유들을 감안한다면 1500P대 안착은 무리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유
1. 세계경기 흐름이 예상보다 훨씬 양호하다.
미, 일, 중, 유럽 모두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 전망이 기대된다. 미국은 지난해 2007년 GDP 성장 전망이 2.4%로 하향했다가 최근 2월에는 2.7%로 급반전중이다. 일본도 올해 1월 1.8% 성장 전망을 바닥으로 1.9% 성장으로 올라서고 있고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금융권 흐름에도 나타나듯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유럽은 1.8% a 2.1%로 성장률 기대치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중국조차도 9.1%a9.7%로 성장률 전망의 상향세가 강화되면서 세계경제의 연착륙이 아니라 활황 구도에 대한 염두를 둬야 할 정도로 세계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급격히 사그러 들고 있다.
2 여타증시에 비해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약세가 너무 오래되었다.
지난해 4% 상승에 그쳤던 KOSPI는 올해도 전일까지 1.2% 상승수준이다. 베트남 증시가 44% 상승하고 일본이 4.0%, 최근 요동친 태국증시도 1.8%, 홍콩 3.4%, 인도 2.9%, 다우 2.2%, 나스닥 4.3% 상승등을 감안하면 주요국 증시대비 과도한 저평가와 PER 10배수준에 머무르면서 상대적 저평가가 매우 커져 있다.
3. 환율과 유가의 우호적 환경이 응원군이 되고 있다.
절상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었던 환율은 오히려 938원으로 안정화되었고 유가도 빠르게 60불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국내 제조 및 수출기업들의 최대 매출가격 변수와 비용변수가 매우 유리한 환경으로 오히려 바뀌고 있다.
4. Rush To Asia의 혜택으로 외국인 매매 패턴이 바뀌는 점이 크다.
12월초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이미 2007년부터 외국인 순매수는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증시는 아시아권 전체에서 지난 16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4.2억불로 대만의 13.3억불, 인도의 9.8억불, 태국의 8.1억불보다 더 높아 해외 자금의 Rush to Asia 흐름에 따른 상대적인 시장의 저평가와 수출호조 가능성을 다 함께 반영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2007년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도를 염두에 두던 많은 시장참여자들의 시각과 달리 점차 외국인 매수가 강화되는 흐름이 분명함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시아권 내수시장에서 한국의 내수대표주들의 상대저평가와 수출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
5. 국내 연기금들의 중장기 매수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공언했듯이 현재 연기금권의 매수 강화 기조는 두드러진다. 1월 17일 이후 연기금들의 순매수 반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 7350억원을 거래소에서 매수중이고 국민연금의 순차적 자금집행 속도가 2월 하순에 더욱 두드러질 개연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6. 원엔을 제외하고는 수출관련주들에 더 이상 추가적인 악재 가능성이 거의 없다.
DRAM 에 대한 우려감의 심화, NAND 메모리가격의 1월 급하향이후 안정, 조선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 완화, 예상과 반대되는 해운업 운임 상승, LCD 관련 최악의 국면 탈피 등 환율과 유가라는 가장 중요한 두 변수외에도 대부분의 악재들은 이미 수출관련주 반영되었고 오히려 호전되는 일부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원엔환율 문제인데 이도 지난해 4분기와 1월을 거치면서 주가의 하락에 결정적 기여를 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옥의 티 정도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가격은 충분히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7. 기업실적 흐름은 2005년과 2006년에 비해 2007년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7년 기업실적은 환율과 유가의 우호적 흐름, 세계경제의 활황, 특히 아시아권 내수경제의 활력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2007년 EPS증가율 15.0%(IBES 컨센서스상 2월수치)를 훨씬 웃돌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2006년말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오히려 전년대비라는 측면에서는 2007년 실적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케 한다.
전략적 대응
1. 가치주와 내수소비주 중심적 대응 보다 중심축을 성장대형주와 수출주 중심적일 필요가 있다.
국내 내수소비주들의 상대적인 밸류부담 그리고 수출관련주들에 유리한 가격메릿, 세계경제환경 등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인 중심축을 성장형 대형주와 IT 대형주 등의 수출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13개월 이상의 KOSPI 조정이 끝나면서 역사적 고점을 뚫는 흐름이라면 전체적인 시장의 질적 변화가 나타날 개연성도 매우 높고 시장을 이끄는 중심적인 투자자 역할도 투신권에서 외국인과 장기기관투자자로 바뀌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중심축의 조심스러운 이동을 권고한다.
2. 2003년의 중국 Effect 관련대형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이고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2003년 장세의 주도주였던China Player 들의 강세는 중후장대 산업의 고정cost 대비 매출단가의 예상밖 상승이나, 매출물량의 예상밖 상승시 전형적으로 영업레버리지가 매우 크고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이익성장성을 크게 반영할 수 있는 속성이 반영되고 있는 결과다. 이는 아시아 내수성장 전반에 점차 기업이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모습으로 반영되면서 나타나는 점에 따른 현상이라서 시장PER 이상의 접근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철강, 유화, 해운, 조선 등에 대한 시각을 차익실현 차원보다 장기적 시각에서의 긍정 대응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3. 내수성장형 업종인 금융, 인터넷은 여전히 긍정적 대응이 유효하다.
내수소비관련주들은 핵심주로 집중하고 내수성장형 서비스업들은 여전히 긍정적 대응이 유효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아시아권 상대 밸류측면에서 접근되는 은행, 그리고 증시 활황의 효과가 기대되는 증권, 글로벌 경쟁력 까지 함께 보유한 인터넷 등의 대표주 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4.투신권의 환매흐름은 후행적인 변수일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재차 국내증시로의 자금유입 가능성이 크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투신권의 환매현상은 13개월동안 박스권에 머무름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에 따른 결과이다. 이는 특히 해외펀드의 강세와 연계될 수 있지만, 실제 해외증시의 지나친 급상승 부담, 그리고 해외증시에 대한 인식부재 등을 감안한다면 지수의 상승이 역설적으로 다시금 국내로의 자금 환류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중국등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입이 다소 주춤하고 MMF 잔고가 60조원을 돌파하는 모습도 국내 펀드 환매자금의 상당수가 포지션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시장의 상승시 개인 자금의 국내증시 환류와 이후 지수를 등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분입니다.
역사적 고점 돌파의 시사점
지수상 고점 돌파이후 1500P대 안착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1차적으로는 지난해 이후 약 13개월간의 사실상 박스권이 돌파되는 상황에서의 조정후 상승 에너지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아래 다양한 상승의 이유들을 감안한다면 1500P대 안착은 무리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유
1. 세계경기 흐름이 예상보다 훨씬 양호하다.
미, 일, 중, 유럽 모두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 전망이 기대된다. 미국은 지난해 2007년 GDP 성장 전망이 2.4%로 하향했다가 최근 2월에는 2.7%로 급반전중이다. 일본도 올해 1월 1.8% 성장 전망을 바닥으로 1.9% 성장으로 올라서고 있고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금융권 흐름에도 나타나듯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유럽은 1.8% a 2.1%로 성장률 기대치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중국조차도 9.1%a9.7%로 성장률 전망의 상향세가 강화되면서 세계경제의 연착륙이 아니라 활황 구도에 대한 염두를 둬야 할 정도로 세계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급격히 사그러 들고 있다.
2 여타증시에 비해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약세가 너무 오래되었다.
지난해 4% 상승에 그쳤던 KOSPI는 올해도 전일까지 1.2% 상승수준이다. 베트남 증시가 44% 상승하고 일본이 4.0%, 최근 요동친 태국증시도 1.8%, 홍콩 3.4%, 인도 2.9%, 다우 2.2%, 나스닥 4.3% 상승등을 감안하면 주요국 증시대비 과도한 저평가와 PER 10배수준에 머무르면서 상대적 저평가가 매우 커져 있다.
3. 환율과 유가의 우호적 환경이 응원군이 되고 있다.
절상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었던 환율은 오히려 938원으로 안정화되었고 유가도 빠르게 60불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국내 제조 및 수출기업들의 최대 매출가격 변수와 비용변수가 매우 유리한 환경으로 오히려 바뀌고 있다.
4. Rush To Asia의 혜택으로 외국인 매매 패턴이 바뀌는 점이 크다.
12월초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이미 2007년부터 외국인 순매수는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증시는 아시아권 전체에서 지난 16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4.2억불로 대만의 13.3억불, 인도의 9.8억불, 태국의 8.1억불보다 더 높아 해외 자금의 Rush to Asia 흐름에 따른 상대적인 시장의 저평가와 수출호조 가능성을 다 함께 반영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2007년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도를 염두에 두던 많은 시장참여자들의 시각과 달리 점차 외국인 매수가 강화되는 흐름이 분명함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시아권 내수시장에서 한국의 내수대표주들의 상대저평가와 수출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
5. 국내 연기금들의 중장기 매수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공언했듯이 현재 연기금권의 매수 강화 기조는 두드러진다. 1월 17일 이후 연기금들의 순매수 반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 7350억원을 거래소에서 매수중이고 국민연금의 순차적 자금집행 속도가 2월 하순에 더욱 두드러질 개연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6. 원엔을 제외하고는 수출관련주들에 더 이상 추가적인 악재 가능성이 거의 없다.
DRAM 에 대한 우려감의 심화, NAND 메모리가격의 1월 급하향이후 안정, 조선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 완화, 예상과 반대되는 해운업 운임 상승, LCD 관련 최악의 국면 탈피 등 환율과 유가라는 가장 중요한 두 변수외에도 대부분의 악재들은 이미 수출관련주 반영되었고 오히려 호전되는 일부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원엔환율 문제인데 이도 지난해 4분기와 1월을 거치면서 주가의 하락에 결정적 기여를 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옥의 티 정도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가격은 충분히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7. 기업실적 흐름은 2005년과 2006년에 비해 2007년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7년 기업실적은 환율과 유가의 우호적 흐름, 세계경제의 활황, 특히 아시아권 내수경제의 활력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2007년 EPS증가율 15.0%(IBES 컨센서스상 2월수치)를 훨씬 웃돌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2006년말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오히려 전년대비라는 측면에서는 2007년 실적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케 한다.
전략적 대응
1. 가치주와 내수소비주 중심적 대응 보다 중심축을 성장대형주와 수출주 중심적일 필요가 있다.
국내 내수소비주들의 상대적인 밸류부담 그리고 수출관련주들에 유리한 가격메릿, 세계경제환경 등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인 중심축을 성장형 대형주와 IT 대형주 등의 수출관련 대형주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특히 지난 13개월 이상의 KOSPI 조정이 끝나면서 역사적 고점을 뚫는 흐름이라면 전체적인 시장의 질적 변화가 나타날 개연성도 매우 높고 시장을 이끄는 중심적인 투자자 역할도 투신권에서 외국인과 장기기관투자자로 바뀌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중심축의 조심스러운 이동을 권고한다.
2. 2003년의 중국 Effect 관련대형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이고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2003년 장세의 주도주였던China Player 들의 강세는 중후장대 산업의 고정cost 대비 매출단가의 예상밖 상승이나, 매출물량의 예상밖 상승시 전형적으로 영업레버리지가 매우 크고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이익성장성을 크게 반영할 수 있는 속성이 반영되고 있는 결과다. 이는 아시아 내수성장 전반에 점차 기업이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모습으로 반영되면서 나타나는 점에 따른 현상이라서 시장PER 이상의 접근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철강, 유화, 해운, 조선 등에 대한 시각을 차익실현 차원보다 장기적 시각에서의 긍정 대응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3. 내수성장형 업종인 금융, 인터넷은 여전히 긍정적 대응이 유효하다.
내수소비관련주들은 핵심주로 집중하고 내수성장형 서비스업들은 여전히 긍정적 대응이 유효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아시아권 상대 밸류측면에서 접근되는 은행, 그리고 증시 활황의 효과가 기대되는 증권, 글로벌 경쟁력 까지 함께 보유한 인터넷 등의 대표주 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4.투신권의 환매흐름은 후행적인 변수일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재차 국내증시로의 자금유입 가능성이 크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투신권의 환매현상은 13개월동안 박스권에 머무름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에 따른 결과이다. 이는 특히 해외펀드의 강세와 연계될 수 있지만, 실제 해외증시의 지나친 급상승 부담, 그리고 해외증시에 대한 인식부재 등을 감안한다면 지수의 상승이 역설적으로 다시금 국내로의 자금 환류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중국등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입이 다소 주춤하고 MMF 잔고가 60조원을 돌파하는 모습도 국내 펀드 환매자금의 상당수가 포지션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시장의 상승시 개인 자금의 국내증시 환류와 이후 지수를 등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