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9일. “‘뉴카렌스(수출명:론도)’와 부분변경모델인 ‘뉴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등을 지난해 29만4302대보다 22.3% 늘어난 36만대를 미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컨셉카 뉴카렌스 SX'를 7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7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뉴카렌스 SX에는 2.7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쎄라토 SX 등에 적용된 메탈 메쉬 타입(Mesh Type : 그물모양)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범퍼 하단에도 메탈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여 대담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시트에는 다크 그레이 컬러에 블랙으로 엑센트를 주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었으며, 변속기 레버, 도어 스위치 판넬 등에 메탈 소재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공간을 연출했다.
기아차는 324평의 전시관에 ‘뉴카렌스 SX(미국명 : Rondo SX)’와 ‘큐(Kue) 등 컨셉카 2대를 비롯해, ‘로체 (수출명:옵티마)’, ‘그랜드카니발 (수출명:세도나)’, ‘오피러스(수출명:아만티)’ 등 양산차 11대 총 10개 차종 13대의 차량을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 출품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렌 헌트 부사장은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뉴카렌스’는 기능성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차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시카고 오토쇼에서 선보인 ‘뉴카렌스 SX’는 뉴카렌스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운전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차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