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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현대차 미국판매 부진"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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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증권의 자동차산업 관련 리포트 요약입니다.

■ 현대차 내수 시장점유율 곧 바로 회복: 1월 판매는 17일까지 지속된 현대차의 노사불안 등의 악재를 딛고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494,420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판매가 13.7% 증가한 94,446대를 기록했다. 이는 06년에는 설날이 1월에 있어 영업일 수가 작년 21일에서 22일로 증가한 데다 05년 12월에 특소세율 환원을 앞두고 수요가 몰려 06년 1월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침체와 부동산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1월 내수 실적은 올 내수판매 전망을 밝게 해주는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올 들어서도 GM대우의 내수판매가 초강세를 보였고 기아차의 내수도 31.3%나 증가하는 강세를 시현했다.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48%로 하락했으나 20일까지는 44.9%에 머물었기 때문에 현대는 파업 종료 이후 시장점유율을 곧 바로 회복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올 내수판매 증가율 목표치를 20%(27만대 -> 32만 4천대)로 설정하여 일부 시장에서 실현 불가능한 목표치라는 비난을 받았던 기아차는 일단 1월 판매는 그 이상을 달성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 기아차, 대우차판매 Top pick 유지: 2월에는 설날이 있어 영업일수가 1월과는 반대로 전년 20일에서 19일로 줄어들어 판매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1) 대부분의 자동차 주가는 고점대비 최소 30%씩 하락해 valuation 매력이 현저하고, 2) 최근 발표되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로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현대차,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7년 PER 12배를 적용한 79,000원과 14,600원을 유지한다. 2월 Top pick으로는 GM대우의 내수 판매 강세 수혜주인 대우차판매(목표주가 33,600원)와 원/달러 환율 안정의 최대 수혜주인 기아차를 유지한다.

■ 기아차 HM 생산을 위한 라인조정으로 수출 부진: 현대의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한 45,313대를 기록했다. 노사분규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신형 Avante(8,825대)와 Sonata(8,727대)의 판매 강세가 지속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의 수출(KD 및 해외공장 판매 포함)은 연초 파업으로 인한 생산대수 차질로 3% 감소해 총판매는 2.2% 줄어든 201,86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신형 Carens(2,779대)와 Opirus(2,623대, 8개월 연속 국내 luxury 차종 판매 1위)의 선전으로 23,010대를 기록하며 강세를 시현했으나, 수출은 주력차종인 Sorento의 부진(755대 vs 06년 1월 10,982대)으로 6.2% 감소했다. Sorento의 수출이 급감한 것은 오는 10월 HM 중형 SUV의 혼류생산을 위한 라인조정 작업으로 Sorento 라인을 연초부터 2월 25일까지 폐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GM대우의 내수는 06년 7월 출시한 Winstorm 효과와 TOSCA의 판매 호조로 51% 증가했으며 수출도 37.4% 증가하는 강세를 유지해 총 판매는 38.3% 증가했다.

■ 미국판매 - 현대차 부진, 기아차 약진 지속현대차의 1월 미국판매는 3개월 연속 부진했으나 기아차는 1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며 3개월 연속 강세를 시현했다. 현대는 Elantra(국내 모델명 신형 Avante)와 Sonata의 부진 지속으로 미국판매가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다. 기아차는 Optima(국내 모델명 Lotze), Spectra(국내 모델명 Cerato), Sedona(국내 모델명 Carnival)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24.4%나 증가했다. 현대의 미국판매 부진은 사실상 5개월째 지속되었지만, 올 동사의 미국판매를 견인할 Santa Fe의 판매가 증가세인 점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 현대차 3%, 기아차 2%벽 돌파 전망: 현대의 올 미국판매는 신형 Santa Fe와 국내에서 06년 10월 출시한 midsize SUV Veracruz가 주도할 전망이다. 신형 Santa Fe는 06년 9월부터 미국시장에서 TV 광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판매되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8,282대, 1월 5,635대가 판매되었다. 07년 판매는 06년 63,931대에 비해 32,000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Veracruz는 올 4월 미국시장에 출시되어 10,000대의 판매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06년 5월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Carens(현지 모델명 Rondo)를 2월부터 TV 광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미국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arens의 미국 출시로 기아는 미국 line-up에 처음으로 crossover를 추가하게 되었으며 올해 이 모델을 미국에서 2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는 현대가 06년에 미국시장에서 전년 수준인 455,520대를 판매했으나 07년에는 06년 대비 12.3% 증가한 512,000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06년 2.8%에서 사상 처음으로 3%를 돌파한 3.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아차는 06년 6.7% 증가한 294,302대를 판매한 데 이어 07년에는 Carens와 신형 Opirus(현지 모델명 Amanti, 1월 출시)의 출시에 힘입어 06년 대비 12.2% 증가한 33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2%를 돌파한 2.1%(vs 06년 1.8%)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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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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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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