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 결과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 최근 시장에 확산된 금리우려를 좀 더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12월 지표결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 선 위로 상승한 것도 다시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었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다시 기술주로 이동했다. 전날 비스타와 오피스2007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28% 줄었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0.5% 올랐고 시티그룹(Citigroup)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전환한 시스코시스템스(Cisco Systems)도 소폭 상승했다. 또한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둔 구글(Google)이 1.6% 강세를 보였고 전날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보인 암젠(AmGen)오 올랐다.
올들어 2.5%나 하락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이날은 1.4%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수를 구성한 18개 종목 중 인텔(Intel)과 테라다인(Teradyne)을 제외한 종목들 모두 올랐다. 특히 KLA-텐코(Tencor)의 주가가 3.9%나 급등했다.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54포인트. 0.12% 밀린 1만2487.02로 마감했다. 다만 1만2431의 장중 저점에서는 낙폭이 다소 줄어든 수준이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0.6% 하락했다.
월트디즈니(Walt Disney)와 듀폰(Du Pont)이 각각 1% 가량 하락한 반면, 캐터필라(Caterpillar)는 2.5%올랐고 알코아(Alcoa)도 1.9% 상승했다. 하니웰(Honeywell)이 올해 실적전망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제출한 뒤 0.2% 하락했다.
유가상승으로 다우존스 운송지수는 거의 1% 가까이 내렸다. AMR이 1.4% 하락했고, 컨티넨털항공이 3.7%, 젯블루 항공이 2.7% 각각 약세를 보였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5포인트 상승한 2435.49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으로 볼 때는 0.6% 약세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72포인트 밀린 1422.18로 거래를 마감, 역시 주간 0.6%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장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이나 경기 자체가 일종의 변곡점에 도달하고 있고, 당장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시장이 소소한 재료도 금리전망에 결부시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준이 다시 금리인상 사이클을 재개할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이런 가능성이 부분적이라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시장을 불편하게 하는 중이다.
마이클 셀던(Michael Sheldon) 스펜서 클락(Spencer Clark) 수석시장전략가는 "금리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정도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지연되어 오던 시장의 조정국면이 개시될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 애셋매니지먼트(Oaktree Asset Management) 수석투자전략가는 "FOMC가 금리를 5.25%에서 동결할 것이란 가능성을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연준의 성명서 기조도 긴축성향을 고수하는 쪽으로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북동부지역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사실 때문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9달러, 2.2% 상승한 배럴당 55.42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천연가스선물 근월물 가격은 3.9%, 난방유선물 가격은 2.7% 각각 올랐다.
이날 발표된 12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 결과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 최근 시장에 확산된 금리우려를 좀 더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12월 지표결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 선 위로 상승한 것도 다시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었다.
이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다시 기술주로 이동했다. 전날 비스타와 오피스2007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28% 줄었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0.5% 올랐고 시티그룹(Citigroup)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전환한 시스코시스템스(Cisco Systems)도 소폭 상승했다. 또한 다음 주 실적발표를 앞둔 구글(Google)이 1.6% 강세를 보였고 전날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보인 암젠(AmGen)오 올랐다.
올들어 2.5%나 하락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이날은 1.4%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수를 구성한 18개 종목 중 인텔(Intel)과 테라다인(Teradyne)을 제외한 종목들 모두 올랐다. 특히 KLA-텐코(Tencor)의 주가가 3.9%나 급등했다.
2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54포인트. 0.12% 밀린 1만2487.02로 마감했다. 다만 1만2431의 장중 저점에서는 낙폭이 다소 줄어든 수준이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0.6% 하락했다.
월트디즈니(Walt Disney)와 듀폰(Du Pont)이 각각 1% 가량 하락한 반면, 캐터필라(Caterpillar)는 2.5%올랐고 알코아(Alcoa)도 1.9% 상승했다. 하니웰(Honeywell)이 올해 실적전망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제출한 뒤 0.2% 하락했다.
유가상승으로 다우존스 운송지수는 거의 1% 가까이 내렸다. AMR이 1.4% 하락했고, 컨티넨털항공이 3.7%, 젯블루 항공이 2.7% 각각 약세를 보였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5포인트 상승한 2435.49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으로 볼 때는 0.6% 약세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72포인트 밀린 1422.18로 거래를 마감, 역시 주간 0.6%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장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이나 경기 자체가 일종의 변곡점에 도달하고 있고, 당장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시장이 소소한 재료도 금리전망에 결부시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준이 다시 금리인상 사이클을 재개할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이런 가능성이 부분적이라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시장을 불편하게 하는 중이다.
마이클 셀던(Michael Sheldon) 스펜서 클락(Spencer Clark) 수석시장전략가는 "금리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정도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지연되어 오던 시장의 조정국면이 개시될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 애셋매니지먼트(Oaktree Asset Management) 수석투자전략가는 "FOMC가 금리를 5.25%에서 동결할 것이란 가능성을 시장에 완전히 반영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연준의 성명서 기조도 긴축성향을 고수하는 쪽으로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북동부지역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사실 때문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9달러, 2.2% 상승한 배럴당 55.42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천연가스선물 근월물 가격은 3.9%, 난방유선물 가격은 2.7%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