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증시의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해 명암이 엇갈렸다.
이날 미국증시는 국제유가의 반락 소식과 기술업체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에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주말까지 남은 사흘동안 중요한 지표, 어닝 그리고 연준 이벤트를 기다리는 관망자세를 취했다.
16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26.51포인트, 0.21% 오른 1만2582.59로 거래를 마쳤다. 연속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이 이어졌다. S&P500지수는 1431.90으로 1.17포인트, 0.08% 상승했으며, 6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5.04포인트, 0.20% 내린 2497.78을 기록해 이들 지수와 방향이 달랐다. 엿새 상승 이후 처음 맛본 하락이었다.
시만텍(Symantec)의 분기실적 전망치 하향수정과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연초 증시를 주도하던 기술주의 약세를 이끈 배경이었다. 시만텍의 주가는 13.2% 폭락했고, 시스코 역시 3% 가량 하락했다.
장 마감 이후에는 인텔이 분기실적이 주당 26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배리 하이먼(Barry Hyman) EKN파이낸셜서비스 소속 증시전략가는 인텔의 실적발표 전 제출한 보고서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소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다우지수의 최고치 경신을 이끈 가장 큰 재료는 국제유가의 반락 소식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인 2월물 가격은 전주말 대비 1.78달러, 3.4% 급락한 배럴당 51.21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당국자가 현재 석유시장의 기초여건이 상당히 양호하며 추가적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힌 것이 시장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유가급락세는 이제까지 봐왔듯이 증시에 대해서는 '양날을 가진 칼'이다. 항공업종주 등은 수혜종목으로 부각되지만, 석유 및 석유서비스업종은 약세를 보이기 쉬우며 전체지수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AMR과 컨티넨털항공의 주가는 각각 7.2%, 3.78% 올랐다. 다우존스 운송지수는 2% 오른 4861.84를 기록했다. 그러나 엑손모빌(Exxon Mobil)의 주가는 1.5% 내렸으며, 다우존스 석유및가스업종지수는 1.35% 약세를 기록했다.
화요일 뉴욕연준은 1월 지역제조업지수가 전월 22.2보다 크게 하락한 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었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이날 미국증시는 국제유가의 반락 소식과 기술업체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에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주말까지 남은 사흘동안 중요한 지표, 어닝 그리고 연준 이벤트를 기다리는 관망자세를 취했다.
16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26.51포인트, 0.21% 오른 1만2582.59로 거래를 마쳤다. 연속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이 이어졌다. S&P500지수는 1431.90으로 1.17포인트, 0.08% 상승했으며, 6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5.04포인트, 0.20% 내린 2497.78을 기록해 이들 지수와 방향이 달랐다. 엿새 상승 이후 처음 맛본 하락이었다.
시만텍(Symantec)의 분기실적 전망치 하향수정과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연초 증시를 주도하던 기술주의 약세를 이끈 배경이었다. 시만텍의 주가는 13.2% 폭락했고, 시스코 역시 3% 가량 하락했다.
장 마감 이후에는 인텔이 분기실적이 주당 26센트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배리 하이먼(Barry Hyman) EKN파이낸셜서비스 소속 증시전략가는 인텔의 실적발표 전 제출한 보고서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소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다우지수의 최고치 경신을 이끈 가장 큰 재료는 국제유가의 반락 소식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인 2월물 가격은 전주말 대비 1.78달러, 3.4% 급락한 배럴당 51.21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당국자가 현재 석유시장의 기초여건이 상당히 양호하며 추가적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힌 것이 시장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유가급락세는 이제까지 봐왔듯이 증시에 대해서는 '양날을 가진 칼'이다. 항공업종주 등은 수혜종목으로 부각되지만, 석유 및 석유서비스업종은 약세를 보이기 쉬우며 전체지수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AMR과 컨티넨털항공의 주가는 각각 7.2%, 3.78% 올랐다. 다우존스 운송지수는 2% 오른 4861.84를 기록했다. 그러나 엑손모빌(Exxon Mobil)의 주가는 1.5% 내렸으며, 다우존스 석유및가스업종지수는 1.35% 약세를 기록했다.
화요일 뉴욕연준은 1월 지역제조업지수가 전월 22.2보다 크게 하락한 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었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