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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이레만에 하락.. 제조업지표 약세

기사입력 : 2007년01월17일 07:28

최종수정 : 2007년01월17일 07:28

화요일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뉴욕지역 제조업지수 약세 소식에 이레만에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까지 재무증권 수익률은 강력한 고용 및 소매판매 등 거시지표 영향 속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근 12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전월 22.2(23.1에서 하향수정)보다 대폭 하락한 9.1을 기록했다며, "제조업 여건이 약화됐다(softened)"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당초 18.9~20.0 정도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하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한번 주택 및 제조업경기를 중심으로 한 미국경기의 둔화 추세를 떠올렸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 금리하락의 일차적인 원인은 지난 주말까지 금리가 워낙 떨어졌다고 판단한 기술적 매수세에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16)>
3개월 5.08%(+0.00), 2년 4.86%(-0.02), 5년 4.74% (-0.02), 10년 4.75%

(-0.02), 30년 4.84%(-0.02)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날 채권금리는 뉴욕 제조업지수 결과를 본 뒤 하락했지만, "이미 지난주 매도세 이후 조정매수세가 유입될 듯한 상황에 있었다"고 ABN암로의 릭 클링만(Rick Klingman) 전무이사는 지적했다.

그는 "롱포지셔너들이 시장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여건은 좀 더 개선된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존 캐너번(John Canavan) 스톤앤맥카시 리서치(Stone & McCarthy Research) 소속 채권분석가도 "지난 해 12월 초 4.40%까지 갔던 금리가 4.80%까지 오르자 과매도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일차적인 매수요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금리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던 점에 대해 채권전문가들은 제조업 부문의 일시적인 동요는 더이상 채권시장의 랠리를 이끌 재료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조업경기 둔화가 전체 미국경기를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이 확산된 때문이다.

토니 크레센치(Tony Crescenzi) 밀러 타박(Miller Tabak & Co.) 수석채권전략가는 "지금 미국 경제성장률이 다소 강화되었다는 시장의 정서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고용보고서와 소매판매 결과의 강세 외에도 모기지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며, "이번 주 지표결과는 최근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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