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면에서 속속 문제점 드러내
글로벌브랜드인 삼성전자 애니콜이 제품 하자가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애니콜 제품들은 상품성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 결함과 문제점 측면에서는 상당히 취약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휴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품질면에서도 문제를 드러내 향후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지난 9월 휴대폰을 구입한지 6개월 이내의 소비자(지난해 3월~9월 사이 구입) 1만611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문제나 고장에 대해 초기품질 문제점 수(100대당 문제점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가장 말썽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별 초기품질 분석은 60사례 이상 수집된 65개 모델을 기준으로 했으며, 이를 지난해 5월 이전 출시된 50개 모델과 6~8월 출시된 15개 모델을 분리해 모델별 초기품질 순위를 산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이전 출시된 50개 모델 중에서는 큐리텔의 PT-S210의 문제점이 가장 적었으며, 싸이언의 LG-LP4300, 애니콜의 SPH-V6900이 그 뒤를 이었다.
출시시점이 오래될수록 경험한 문제점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2위인 싸이언의 LG-LP4300(2005년 11월 출시)이 비교적 안정된 품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초기품질 베스트10 모델을 브랜드별로 비교하면 싸이언이 4개로 가장 많았고, 애니콜 3개, 큐리텔 2개, 에버 1개 모델이 포함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출시 모델 조사 결과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은 에버의 EV-K150. 큐리텔의 PT-L2200, PT-K2100, 싸이언의 LG-LV2300 등이 뒤를 이었다.
에버, 큐리텔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의 모델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애니콜의 6개 모델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삼성전자 휴대폰 부분이 급격한 가격인하와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점유율 1, 2위인 노키아와 모토로라와 비교해 실적 차별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는 고가 제품 강화 전략에 나섰으나 실제 시장은 대당 50달러 미만의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를 늘려나갔다"며 "애플사의 아이폰 출시도 휴대전화 업황 전반의 경쟁심화를 야기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도 더 이상 휴대폰이 삼성전자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시장 경쟁 심화로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하기 힘들어졌다"며 "점진적 증가는 하겠지만 급격한 실적증가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애니콜 제품들은 상품성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 결함과 문제점 측면에서는 상당히 취약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휴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품질면에서도 문제를 드러내 향후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지난 9월 휴대폰을 구입한지 6개월 이내의 소비자(지난해 3월~9월 사이 구입) 1만611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문제나 고장에 대해 초기품질 문제점 수(100대당 문제점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가장 말썽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별 초기품질 분석은 60사례 이상 수집된 65개 모델을 기준으로 했으며, 이를 지난해 5월 이전 출시된 50개 모델과 6~8월 출시된 15개 모델을 분리해 모델별 초기품질 순위를 산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이전 출시된 50개 모델 중에서는 큐리텔의 PT-S210의 문제점이 가장 적었으며, 싸이언의 LG-LP4300, 애니콜의 SPH-V6900이 그 뒤를 이었다.
출시시점이 오래될수록 경험한 문제점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2위인 싸이언의 LG-LP4300(2005년 11월 출시)이 비교적 안정된 품질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초기품질 베스트10 모델을 브랜드별로 비교하면 싸이언이 4개로 가장 많았고, 애니콜 3개, 큐리텔 2개, 에버 1개 모델이 포함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출시 모델 조사 결과 문제점이 가장 적은 모델은 에버의 EV-K150. 큐리텔의 PT-L2200, PT-K2100, 싸이언의 LG-LV2300 등이 뒤를 이었다.
에버, 큐리텔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의 모델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애니콜의 6개 모델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삼성전자 휴대폰 부분이 급격한 가격인하와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점유율 1, 2위인 노키아와 모토로라와 비교해 실적 차별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는 고가 제품 강화 전략에 나섰으나 실제 시장은 대당 50달러 미만의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를 늘려나갔다"며 "애플사의 아이폰 출시도 휴대전화 업황 전반의 경쟁심화를 야기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도 더 이상 휴대폰이 삼성전자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화증권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시장 경쟁 심화로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하기 힘들어졌다"며 "점진적 증가는 하겠지만 급격한 실적증가는 어렵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