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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달러강세 예상..엔화, 캐리청산 수혜 주목 - WSJ

기사입력 : 2007년01월08일 13:46

최종수정 : 2007년01월08일 13:46

글로벌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 강세와 이번 주말 나올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앞두고 당분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연초들어 캐리트레이드 청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관측이 대두되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테마의 수혜통화는 일본 엔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자 주간 외환전망 기사를 통해 이번 주에는 지표이벤트가 빈약하기 때문에 주말 소매판매 결과를 볼 때까지는 지난 주 고용보고서 서프라이즈에 따른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주간 달러/엔이 117.50엔~120엔 레인지를 보일 것이며, 유로/달러의 경우 1.2850달러~1.31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월 소매판매 결과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ABN암로의 외환전략가 더스틴 레이드(Dustin Reid)는 "소매판매 결과 결과 역시 연준이 지난 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좋다는 확신을 제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지표 결과를 감안한다면 달러화의 기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주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1.30달러, 엔화 대비로는 한때 120엔 부근까지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강세를 보이더라도 그 폭이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덧붙였다.

따라서 브라이언 달런(Brian Dolan) 포렉스닷컴(Forex.com) 리서치담당 이사는 "모멘텀은 달러화에 있지만, 이미 그 70~80% 정도는 온 것 같다"며, "지속적인 랠리보다는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주중에는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회의가 있지만, 모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금리인상을 점치는 시장 참가자들은 쟝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강경한 발언이 나올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WSJ는 최근 캐리트레이드 청산 조짐이 발견되고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엔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외환시장의 한 가지 지배적인 테마는 엔화 및 스위스프랑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라고 지적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렴한 엔화나 스위스프랑을 조달통화로 하여 고수익통화나 고수익자산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조달통화를 매도하고 투자자산이 거래되는 통화를 매수하는 거래가 수반된다.

챈들러는 "다음 주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관측도 나와있는 만큼 엔화가 캐리 청산 테마의 주된 수혜통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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