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1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제외)가 예상대로 완만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주춤하자 달러/엔이 2개월여만에 119엔 선을 돌파했다.
일본 CPI결과가 엔화 대비 달러 재매수세를 이끌면서 유로/달러는 1.31달러 선 아래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주요 유럽시장은 박싱데이 휴일로 대부분 거래가 열리지 않는 등 외환시장의 거래가 활발하지는 못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2 종가 1.3140.....118.79.....156.05.....1.9591.....1.2183.....78.43
12/26 종가 1.3103.....119.11.....156.08.....1.9539.....1.2227.....78.1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일본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 0.2% 상승하는데 그친 것은 일본은행(BOJ)의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후퇴시키는 결과로 평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결과가 최근 후쿠이 총재의 "CPI 및 소비지표가 다소 약했던 것은 사실"이란 언급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달러/엔이 심리적 저항선이 119엔 선을 돌파하자 시장참가자들은 추가매수세를 통해 환율을 119.23달러까지 끌어올렸다. 10월25일 이후 최고치다. 올해 연중 최고치는 10월 13일 기록한 장중 고점인 119.95엔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외환분석가들은 이날 달러화의 강세를 보면서 "기술적인 지표로 보자면 달러/엔이 당분간 연중 최고치를 위협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팀 마자넥(Tim Mazanek) 인베스터스뱅크앤트러스트(Investors Bank & Trust) 선임외환전략가는 내년 전망으로 보자면 일본은행은 여전히 금리인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열려있고, 따라서 최근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완만했더라도 경계를 늦추면 안될 것이란 지적을 제출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엔 매매세력들은 앞으로 매번 일본은행의 정책회의를 면밀하게 주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이 주로 CPI 결과에만 주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제출됐다. 이날 발표된 11월 일본 전세대 소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하였으나, 전월 2% 넘는 급격한 감소세나 당초 전문가의 기대치(-1.5%)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실업률은 4.0%로 하락했다.
야마모토 마사후미 닛코 시티그룹(Nikko Citigroup) 소속 시장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거시지표가 개선양상을 보이는 이상 일본은행은 여전히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지표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여전히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닫힌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뉴욕시장에서는 리치몬드와 댈러지지역 12월 제조업지수가 각각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등 최근 주택시장 둔화가 제조업경기의 둔화로 확산되는 조짐을 재확인했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지표 결과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BBH의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가 발표되기 전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근 북미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일반적으로 회복탄력을 보인 적이 많았는데, 이날 역시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
특히 지난 11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제외)가 예상대로 완만한 수준으로 나오면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주춤하자 달러/엔이 2개월여만에 119엔 선을 돌파했다.
일본 CPI결과가 엔화 대비 달러 재매수세를 이끌면서 유로/달러는 1.31달러 선 아래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났다.
이날 주요 유럽시장은 박싱데이 휴일로 대부분 거래가 열리지 않는 등 외환시장의 거래가 활발하지는 못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2 종가 1.3140.....118.79.....156.05.....1.9591.....1.2183.....78.43
12/26 종가 1.3103.....119.11.....156.08.....1.9539.....1.2227.....78.1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일본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 0.2% 상승하는데 그친 것은 일본은행(BOJ)의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후퇴시키는 결과로 평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결과가 최근 후쿠이 총재의 "CPI 및 소비지표가 다소 약했던 것은 사실"이란 언급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달러/엔이 심리적 저항선이 119엔 선을 돌파하자 시장참가자들은 추가매수세를 통해 환율을 119.23달러까지 끌어올렸다. 10월25일 이후 최고치다. 올해 연중 최고치는 10월 13일 기록한 장중 고점인 119.95엔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외환분석가들은 이날 달러화의 강세를 보면서 "기술적인 지표로 보자면 달러/엔이 당분간 연중 최고치를 위협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팀 마자넥(Tim Mazanek) 인베스터스뱅크앤트러스트(Investors Bank & Trust) 선임외환전략가는 내년 전망으로 보자면 일본은행은 여전히 금리인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열려있고, 따라서 최근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완만했더라도 경계를 늦추면 안될 것이란 지적을 제출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엔 매매세력들은 앞으로 매번 일본은행의 정책회의를 면밀하게 주시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이 주로 CPI 결과에만 주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제출됐다. 이날 발표된 11월 일본 전세대 소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하였으나, 전월 2% 넘는 급격한 감소세나 당초 전문가의 기대치(-1.5%)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었다. 실업률은 4.0%로 하락했다.
야마모토 마사후미 닛코 시티그룹(Nikko Citigroup) 소속 시장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거시지표가 개선양상을 보이는 이상 일본은행은 여전히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지표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여전히 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닫힌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뉴욕시장에서는 리치몬드와 댈러지지역 12월 제조업지수가 각각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등 최근 주택시장 둔화가 제조업경기의 둔화로 확산되는 조짐을 재확인했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지표 결과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BBH의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가 발표되기 전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근 북미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일반적으로 회복탄력을 보인 적이 많았는데, 이날 역시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