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커뮤니케이션이 고효율 줄기세포 자동분리기(가칭 YC-100)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호는 이 시각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6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야호가 이번에 개발한 줄기세포 자동분리기(YC-100)는 줄기세포 추출과정에서 별도의 작업이나 추가 공정 없이 원심분리를 이용한 단 한번의 공정을 통해 연구목적, 치료목적, 미용목적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내는 제품이다.
지금까지는 줄기세포 추출을 위한 일반적인 방법이 원심분리 시행 후 연구원이 수작업(Pipetting)을 통해 침전된 줄기세포를 직접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 두 과정을 7~8회 정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극소량의 줄기세포 채취가 가능했다.
하지만 YC-100은 수작업을 통한 기존 방식과는 달리 표준화된 세포자동분리 과정을 채택하고 있어 줄기세포의 고효율 대량분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콘형태의 단일 챔버시스템을 통해 원심분리과정에서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멸균상태 유지가 가능함으로써 줄기세포 생존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야호측은 "원심분리에 따른 비중 차이에 의한 분리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필터 등 불필요한 부품사용이 없고 소모성 부품 사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제조단가와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호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제품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원심분리기 및 원심분리방법’에 대해 현재 2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황으로 이달 중 국제특허출원도 준비 중이다.
야호 양두현 사장은 “줄기세포 고효율 분리는 국가 줄기세포 기술로드맵 중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줄기세포 기반 연구가 증가하고 실용적 목적의 줄기세포 치료가 성형 및 재생의학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수요도 급팽창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줄기세포 자동분리의 성공은 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국내외 줄기세포 분리기 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줄기세포 분리 배양 시스템 개발 및 줄기세포 저장사업 등으로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