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미국증시 주요지수가 금융 및 기술주 합병 재료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전주말 종가대비 89.72포인트, 0.74% 오른 1만2,283.85를 기록한 가운데, S&P500지수는 12.41포인트, 0.89% 상승한 1,409.1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448.29로 35.18포인트, 1.46%나 급등했다.
이날 화이자(Pfizer)가 약개발 중단 악재로 11%나 폭락해 부담이 되기는 했어도 뱅크오브뉴욕(BoNY)가 멜론뱅크(Mellon Bank)를 165억달러에 합병 시가총액 500억달러의 대형금융사를 만들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악재를 눌렀다. 이날 BoNY의 주가는 12%, 멜론뱅크의 주가는 6.8% 급등했다.
대형 금융사 합병 소식은 금융업종주를 달구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2.3%, 시티그룹(Citigroup)이 1.3% 그리고 JP모간 체이스(J.P. Morgan Chase)가 1.8% 각각 오르며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IBM의 주가가 2.5%나 상승한 것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나스닥지수는 LSI로직사가 에이기어 시스템스(Agere Systems)를 4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접했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합병재료를 기대하면서 미국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골드 키스트(Gold Kist)가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를 11억달러에 인수해 세계최대 닭가공업체를 탄생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커크 커코리언의 트레이신더(Tracinda Corp.)가 MGM미라지의 지분을 1,500만주 추가로 매입하여 지분율을 61.1%로 끌어올렸다는 소식은 게임주들의 랠리를 이끌었다. 스테이션 카지노(Station Casinos)는 한 투자그룹으로부터 47억달러 상당의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소형주로 이루어진 러셀2000지수는 14.68포인트, 1.9% 급등하며 795.85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주말 배럴당 63달러 선으로 급등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 가격은 이날 99센트 하락한 62.44달러로 거래를 마쳐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ISM제조업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하락한 것 때문에 경기우려가 부상하는 듯 했으나, 이날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제조업지표가 약하기는 했어도 중기 경제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해 위안이 됐다.
월요일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12월 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다시 증폭시켰다. 1950년 이후 S&P500지수는 12월에 평균 1.7%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물론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뒤라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S&P500지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3개월간 상승세를 보인 경우 12월에도 상승한 경우가 71%에 달해 평소(73%)와 큰 변화가 없었다고.
샘 스토발(Sam Stoval) S&P 수석시장전략가는 "과거 경험으로 보자면 지난 3개월간 상승장 이후에도 12월에 다시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산타는 당신에게도 온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은 그 동안 상승세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우지수가 전주말 종가대비 89.72포인트, 0.74% 오른 1만2,283.85를 기록한 가운데, S&P500지수는 12.41포인트, 0.89% 상승한 1,409.1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448.29로 35.18포인트, 1.46%나 급등했다.
이날 화이자(Pfizer)가 약개발 중단 악재로 11%나 폭락해 부담이 되기는 했어도 뱅크오브뉴욕(BoNY)가 멜론뱅크(Mellon Bank)를 165억달러에 합병 시가총액 500억달러의 대형금융사를 만들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악재를 눌렀다. 이날 BoNY의 주가는 12%, 멜론뱅크의 주가는 6.8% 급등했다.
대형 금융사 합병 소식은 금융업종주를 달구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2.3%, 시티그룹(Citigroup)이 1.3% 그리고 JP모간 체이스(J.P. Morgan Chase)가 1.8% 각각 오르며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IBM의 주가가 2.5%나 상승한 것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나스닥지수는 LSI로직사가 에이기어 시스템스(Agere Systems)를 4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접했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합병재료를 기대하면서 미국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골드 키스트(Gold Kist)가 필그림스 프라이드(Pilgrim's Pride)를 11억달러에 인수해 세계최대 닭가공업체를 탄생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커크 커코리언의 트레이신더(Tracinda Corp.)가 MGM미라지의 지분을 1,500만주 추가로 매입하여 지분율을 61.1%로 끌어올렸다는 소식은 게임주들의 랠리를 이끌었다. 스테이션 카지노(Station Casinos)는 한 투자그룹으로부터 47억달러 상당의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소형주로 이루어진 러셀2000지수는 14.68포인트, 1.9% 급등하며 795.85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주말 배럴당 63달러 선으로 급등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 가격은 이날 99센트 하락한 62.44달러로 거래를 마쳐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ISM제조업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하락한 것 때문에 경기우려가 부상하는 듯 했으나, 이날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제조업지표가 약하기는 했어도 중기 경제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해 위안이 됐다.
월요일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12월 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다시 증폭시켰다. 1950년 이후 S&P500지수는 12월에 평균 1.7%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물론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뒤라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S&P500지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3개월간 상승세를 보인 경우 12월에도 상승한 경우가 71%에 달해 평소(73%)와 큰 변화가 없었다고.
샘 스토발(Sam Stoval) S&P 수석시장전략가는 "과거 경험으로 보자면 지난 3개월간 상승장 이후에도 12월에 다시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산타는 당신에게도 온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시장은 그 동안 상승세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