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4일 레드닷 디자인협회가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레드닷 디자인 컨셉 시상식(reddot award design concept 2006)’을 개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회장 피터젝,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대표 켄쿠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e-book’을 비롯한 총 12개 출품작을 선정해 최고 컨셉상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협회로부터 ‘올해의 디자인팀(design team of the year)’으로 선정됐으며 노트북과 프로젝터가 ‘제품 디자인 최고상(best of the best)’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컨셉부문 최고상까지 석권함으로써 디자인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최고 컨셉상을 수상한 LG전자 친환경 차세대 노트북인 ‘e-book’은 ▲천연가스, 메탄올 등 액체연료 전지를 이용한 친환경의 ‘Eco book’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적용한 외부 OLED 및 손에 쥐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디자인된 ‘Ergonomic book’ ▲사용성, 휴대성을 강조하면서 4면에 OLED 디스플레이 및 터치센서를 적용한 ‘Electronic book’ 등을 의미한다.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상’은 39개국 478개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인증을 획득한 72개 중 12개 작품에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 인증이 주어진다.
LG전자 DDM디자인연구소장 심재진 상무는 “디자인컨셉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에서 디지털 시대와 환경 대응에 한발 앞선 참신한 아이디어 및 컨셉에 대한 평가”라며 “LG전자 노트북이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컨셉 부문까지 최고상을 석권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디자인 리더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