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에 반대, 금리인상을 주장해 온 제프리 래커(Jeffrey Lacker)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시 한번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력하게 시사하지 않은 점 때문에 물가가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지는 7일자 기사를 통해 래커 총재가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FOMC는 에너지물가 상승세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물가수준으로 전가되는 것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불분명했다(unclear)"는 언급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래처 총재는 여기서 물가압력에 대해 "매우 지속적인 상승압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지 않은 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또한 그는 연준이 종종 물가압력의 전가효과에 대해 "마치 정책기대에 따른 산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힘의 결과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는 지적도 제출했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래커 총재는 "지난 수 개월 동안 금융시장이 연준의 추가금리인상을 통한 물가압력 인하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무시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FT는 그가 "시장의 기대가 정책당국의 이해와 어긋날 경우 어느 순간에는 이 차이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시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래커 총재는 경기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욱 커졌으며, 이런 변화는 8월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주택부문의 조정 범위에 대해 이전보다는 좀더 분명한 시야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주택경기 조정의 파급효과가 얼마나 실질적인 수준이 될 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물가전망에는 어떠한 큰 변화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래커 총재는 근원물가압력이 올해 봄부터 여름 사이 다소 완만해졌지만, 약 2.25%~2.50% 사이에서 머물러 있어 "하락추세는 발견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 기대수준이 약 2.25% 수준 혹은 높게는 2.5% 부근에 머물러 있는데, 2.5% 인플레이션을 가지고 물가안정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래커 총재는 연준이 명시적인 물가안정 목표를 도입하는 것이나 좀더 구체적인 경제 및 물가전망을 발표하는 것이 물가압력을 억제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물가압력을 2% 밑으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뿐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굳이 덧붙였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지는 7일자 기사를 통해 래커 총재가 자신들과의 인터뷰에서 FOMC는 에너지물가 상승세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물가수준으로 전가되는 것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불분명했다(unclear)"는 언급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래처 총재는 여기서 물가압력에 대해 "매우 지속적인 상승압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지 않은 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또한 그는 연준이 종종 물가압력의 전가효과에 대해 "마치 정책기대에 따른 산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힘의 결과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는 지적도 제출했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래커 총재는 "지난 수 개월 동안 금융시장이 연준의 추가금리인상을 통한 물가압력 인하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무시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FT는 그가 "시장의 기대가 정책당국의 이해와 어긋날 경우 어느 순간에는 이 차이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시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래커 총재는 경기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욱 커졌으며, 이런 변화는 8월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주택부문의 조정 범위에 대해 이전보다는 좀더 분명한 시야를 획득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주택경기 조정의 파급효과가 얼마나 실질적인 수준이 될 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물가전망에는 어떠한 큰 변화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래커 총재는 근원물가압력이 올해 봄부터 여름 사이 다소 완만해졌지만, 약 2.25%~2.50% 사이에서 머물러 있어 "하락추세는 발견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 기대수준이 약 2.25% 수준 혹은 높게는 2.5% 부근에 머물러 있는데, 2.5% 인플레이션을 가지고 물가안정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래커 총재는 연준이 명시적인 물가안정 목표를 도입하는 것이나 좀더 구체적인 경제 및 물가전망을 발표하는 것이 물가압력을 억제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물가압력을 2% 밑으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뿐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굳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