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패션 위크'는 파리 밀라노 뉴욕 등의 패션쇼와 더불어 세계적인 패션쇼 중 하나. 이 패션쇼에는 지난 1994년 이래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파코 라반, 엠마누엘 웅가로, 소냐 라키엘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모스크바 패션 위크'는 봄 가을 1년 2회 개최되며, 매회 1주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쇼가 진행되며, 직접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디자이너 쇼룸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유리 루시코프 모스크바 시장, 유명 디자이너 이고르 챠플린, 비아체슬라브 자이체브, 안드레이 샤로브, 발렌틴 유다시킨 등과 러시아 유명 인사, 영화배우 등 약 8만50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한 러시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스킨의 오프닝에서는 패션모델이 삼성전자의 MP3 제품을 의상과 함께 착용하고 등장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디자이너들의 쇼룸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 삼성 LCD TV가 설치되어 이번 패션쇼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삼성제품의 우수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삼성전자는 모스크바 중심가 크레믈린 인근에 대규모 디지털 전시관인 '갤러리 삼성'을 지난 9월 재오픈해 러시아 국민들에게 디지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볼쇼이 극장, 에르미타쥐 박물관 스폰서 등 각종 문화 사업 지원을 통해 러시아의 훌륭한 사상과 문화를 새롭게 부활시키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러시아의 문화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