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3일 포스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아직 글로벌 가격 약세라는 부담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단기투자 관점보다는 포스코의 장기 기업가치 제고라는 측면을 믿고, 장기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철강주에 대한 투자전략인 '시장수익률'수준의 목표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적으로 철강주의 대장주인 포스코의 주가흐름이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10월들어 포스코에 비해 수익률이 낮았던 타 철강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띌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포스코 기업분석보고서 내용입니다.
지난 20일 POSCO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 2가지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했음
1) 신일본제철과의 자본제휴 강화 ~ 2000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중으로 보유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음. 현재 신일본제철은 POSCO의 지분 3.32%를, POSCO는 신일본제철의 2.17%를 보유하고 있음. 신일본제철이 내년 3월 31일까지 추가 POSCO 지분 2%(약 174만주)를 매입하게 되며, 이 매입금액에 해당하는 규모를 POSCO는 신일본제철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게 됨
2) 베트남, 멕시코 신규 진출
이번 신일본제철과의 자본 제휴 강화는 시장에서 어느정도 이미 예견된 부문. 연초부터 세계 1위 철강업체인 Mittal Steel이 2위업체인 Arcelor 인수라는 초대형 이슈가 등장하면서, 지분구조가 취약한 POSCO에겐 ‘M&A 방어책’마련이라는 숙제거리가 생겼고, 이를 위해 자사주 매입(2%, 신탁 2% 등 4% 취득 발표)을 통한 주가 부양과 우호적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왔기 때문
특히 초대형 M&A가 결정된지 4개월만에 세계 56위 철강회사인 인도 타타스틸이 10위권의 영국 Corus 인수 의사를 발표함에 따라 세계 철강업계에 또다시 M&A 이슈가 再점화되는 분위기여서 자연스럽게 신일본제철과의 제휴 강화를 통한 우호 세력 확보는 POSCO와 신일본제철, 두 기업 모두 필연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던 환경이었음
결국, 이구택 회장의 POSCO M&A 방어책인 우호적인 지분 확대와 자체 POSCO 시장가치 증대라는 이중포석이 깔린 전략으로 판단
인도, 중국에 이어 베트남, 멕시코 등의 신규진출은 한마디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필요가 있음. 해외 유수업체들에 비해 POSCO의 최대 약점은 해외생산기지의 절대적 부재로 전형적인 국내 수요에 의존하는 비중(70%)이 높았다는 점. 이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국내 철강시장을 감안할 때, 성장성의 한계를 드러내는 결과로, POSCO의 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저해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임. 하지만, 인도 제철소 건립(1,200만톤)과 함께 중국 철강사 지분매입 추진, 베트남, 멕시코로의 신규 진출은 세계 Major 철강회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글로벌 성장 모델을 보강한다는 측면에서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없음
신일본제철과의 장내 주식매입이 결정됨에 따라, POSCO의 주가에는 수급상 긍정적인 작용은 당연.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지는 것도 금물
과거 자사주 매입기간에서도 경험 했듯이, 이 기간을 이용해 외국인 등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점. 또한,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 속에서도 단기적으로 시장대비 Outperform을 형성해 왔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 될 전망
아직은 글로벌 가격 약세라는 부담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단기투자 관점보다는 POSCO의 장기 기업가치 제고 라는 측면을 믿고, 장기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POSCO의 투자전략으로 판단.(‘BUY’Rating, TP 300,000원 유지)
우리의 하반기 철강주에 대한 투자전략인 ‘시장수익률’수준의 목표치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바 아직까지는 시장대비 비중을 확대하기에는 이른 시기이며, 내년초부터 강세장을 예상하여 연말경부터 철강주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임
오히려, 단기적으로 철강주의 대장주인 POSCO의 주가흐름이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10월들어 POSCO에 비해 수익률이 낮았던 他철강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띌 가능성에 눈여겨 봐야 함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철강주에 대한 투자전략인 '시장수익률'수준의 목표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적으로 철강주의 대장주인 포스코의 주가흐름이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10월들어 포스코에 비해 수익률이 낮았던 타 철강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띌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포스코 기업분석보고서 내용입니다.
지난 20일 POSCO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 2가지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했음
1) 신일본제철과의 자본제휴 강화 ~ 2000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중으로 보유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음. 현재 신일본제철은 POSCO의 지분 3.32%를, POSCO는 신일본제철의 2.17%를 보유하고 있음. 신일본제철이 내년 3월 31일까지 추가 POSCO 지분 2%(약 174만주)를 매입하게 되며, 이 매입금액에 해당하는 규모를 POSCO는 신일본제철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게 됨
2) 베트남, 멕시코 신규 진출
이번 신일본제철과의 자본 제휴 강화는 시장에서 어느정도 이미 예견된 부문. 연초부터 세계 1위 철강업체인 Mittal Steel이 2위업체인 Arcelor 인수라는 초대형 이슈가 등장하면서, 지분구조가 취약한 POSCO에겐 ‘M&A 방어책’마련이라는 숙제거리가 생겼고, 이를 위해 자사주 매입(2%, 신탁 2% 등 4% 취득 발표)을 통한 주가 부양과 우호적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왔기 때문
특히 초대형 M&A가 결정된지 4개월만에 세계 56위 철강회사인 인도 타타스틸이 10위권의 영국 Corus 인수 의사를 발표함에 따라 세계 철강업계에 또다시 M&A 이슈가 再점화되는 분위기여서 자연스럽게 신일본제철과의 제휴 강화를 통한 우호 세력 확보는 POSCO와 신일본제철, 두 기업 모두 필연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던 환경이었음
결국, 이구택 회장의 POSCO M&A 방어책인 우호적인 지분 확대와 자체 POSCO 시장가치 증대라는 이중포석이 깔린 전략으로 판단
인도, 중국에 이어 베트남, 멕시코 등의 신규진출은 한마디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필요가 있음. 해외 유수업체들에 비해 POSCO의 최대 약점은 해외생산기지의 절대적 부재로 전형적인 국내 수요에 의존하는 비중(70%)이 높았다는 점. 이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국내 철강시장을 감안할 때, 성장성의 한계를 드러내는 결과로, POSCO의 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저해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임. 하지만, 인도 제철소 건립(1,200만톤)과 함께 중국 철강사 지분매입 추진, 베트남, 멕시코로의 신규 진출은 세계 Major 철강회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글로벌 성장 모델을 보강한다는 측면에서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없음
신일본제철과의 장내 주식매입이 결정됨에 따라, POSCO의 주가에는 수급상 긍정적인 작용은 당연.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지는 것도 금물
과거 자사주 매입기간에서도 경험 했듯이, 이 기간을 이용해 외국인 등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점. 또한, 글로벌 철강가격 약세 속에서도 단기적으로 시장대비 Outperform을 형성해 왔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 될 전망
아직은 글로벌 가격 약세라는 부담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단기투자 관점보다는 POSCO의 장기 기업가치 제고 라는 측면을 믿고, 장기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POSCO의 투자전략으로 판단.(‘BUY’Rating, TP 300,000원 유지)
우리의 하반기 철강주에 대한 투자전략인 ‘시장수익률’수준의 목표치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바 아직까지는 시장대비 비중을 확대하기에는 이른 시기이며, 내년초부터 강세장을 예상하여 연말경부터 철강주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늘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임
오히려, 단기적으로 철강주의 대장주인 POSCO의 주가흐름이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10월들어 POSCO에 비해 수익률이 낮았던 他철강주들이 상대적 강세를 띌 가능성에 눈여겨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