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실적 하향 공시로 급락하며 전체 게임주들을 끌어내리고 있다.21일 오후 1시8분 현재 CJ인터넷은 12.52% 하락한 2만4450원을 기록하고 있다.게임주 역시 이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액토즈소프트 2.96% YNK코리아 2.54% 한빛소프트 2.26% 등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HN(1.84%) 엔씨소프트(1.80%) 네오위즈 (1.66%) 웹젠(1.11) 등도 약세다. CJ인터넷 관계자는 "당초 목표액은 '서든어택'의 유료화를 2분기 부터 진행한다는 가정하에 세웠던 것"이라며 "'서든어택' 유료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 8월부터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매출액이 순연됐다고 보면된다"고 설명했다.또 "사용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유료화 일정을 가져가고 있다"며 "이번에 축소된 매출액 등은 내년 초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CJ인터넷은 이날 올해 매출 목표액을 당초 127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목표액도 당초 394억원에서 각각 296억원과 284억원으로 낮췄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이 줄어든 194억원으로 전망했다.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서든어택 본격유료화 일정 등은 당초 예상에 비해 좀 더 지연이 돼 올해 실적의 경우 전망치 또한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내년 예상실적의 경우 큰 변화 없기 떄문에 회사측 자진공시 충격 여파에 따른 급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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