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가 뼈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과 함께 치과용 의료기기 사업을 펼친다.콜라겐과 생체이식용 지지체 연구제조 바이오업체인 바이오랜드는 뼈전문 신약개발업체인 오스코텍과 MOU를 체결하고 치과용 의료기기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향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치주조직 재생용 콜라겐 △콜라겐 맴브레인 △콜라겐과 혼합된 주사형 뼈이식재 등 콜라겐을 이용한 치과용 의료기기 제품을 공동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바이오랜드는 콜라겐, 생체이식용 지지체, 인공피부, 인공각막 등 인공장기와 항체원료, 의약품을 개발하는 국내 굴지의 생명공학기업이다.오스코텍은 골다공증, 관절염, 치주질환 치료제 개발에 국내 최고의 연구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치주질환 부문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영업력이 더해져 의료기기장비 시장에 국산화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최근 치과용 뼈이식재 시장은 임플란트 시장과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규모만 200억원, 세계시장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른다.이 후 양사는 치과용 의료기기 장비 뿐만 아니라 사업부문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시스템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오스코텍 김정근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수익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뼈관련 신약개발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치과용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