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살균부터 고온살균우유 분야까지 제품생산 가능 -유가공사업을 동원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유가공전문업체 해태유업 인수를 확정했다.동원그룹 지난 13일 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서 채권단 동의와 법원으로부터 정리계획안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7월 프리미엄급 저온살균우유 ‘덴마크우유’로 유명한 디엠푸드 인수를 통해 유가공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이번 해태유업인수로 고온살균우유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돼 종합유가공업체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동원엔터프라이즈 박인구 부회장은 "이번 해태유업 인수는 동원그룹의 유가공사업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해태유업과 덴마크우유를 통해 동원그룹은 소비자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유가공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원그룹 관계자는 "해태유업 인수로 동원그룹은 해태유업과 덴마크우유와의 통합구매, 물류를 통한 원가절감 및 마케팅전략 수립이 가능하게 돼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며 "아울러서 동원F&B의 전국적인 판매유통망 활용으로 동원그룹의 유가공사업은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계열사에 대한 각종 지원관리서비스업무 및 전략수립, 신규사업 추진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