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별 투자자 비중이 뚜렷하게 갈렸다. 기관투자자는 10만원 이상 고가주를 선호하고 개안은 주로 1만원 미만 저가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3일부터 9월6일까지 조사한 결과, 기관투자자는 10만원이상 고가주를 3조524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조968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000원 미만 저가주를 2310억원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투자자별 거래비중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개인은 이화산업, 경인전자, 라딕스, 태창기업, 보루네오 등 저가주를 위주로 거래를 했고, 외국인은 남양유업, 롯데칠성, 삼양제넥스, 코스코 등을, 기관은 동원산업, 유화증권, 동양건설, 현대시멘트, 한국제지 등의 거래비중이 상당했다.순매수금액 상위종목을 보더라도 기관은 삼성전자, 포스코, 우리금융, SK텔레콤 등을, 개인은 기아차, LG전자, 금호산업, 한화, 글로비스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종목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개인이 주로 순매수한 5000원 미만 저가주는 평균 11.47% 하락한 반면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한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평균 2.04% 하락하는데 그쳤다.한편 외국인은 10만원 이상 고가주 거래의 45.20%를 차지하고, 개인은 5000원 미만 저가주 거래의 96.46%를 차지했다.[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