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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신세계 주식 증여결정 주가 '청신호'

기사입력 : 2006년09월08일 11:25

최종수정 : 2006년09월08일 11:25

신세계의 주식 증여 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7일 정재은 명예회장이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등 자녀에게 자신의 보유주식 147만주를 증여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유료서비스로 이미 송고된 것입니다)이로써 정 부사장의 신세계 보유 지분은 9.32%가 됐다. 최대주주인 이명희 회장의 지분 289만주(15.33%)도 조만간 정 부사장 등에게 증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신세계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대비 2.25% 오른 47만6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식으로 세금을 납부할 경우 지분율 하락으로 경영권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으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굿모닝신한증권 나홍석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의 증여는 대주주들이 동사의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55만원을 유지했다.한국증권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합법적 납세 절차를 통해 증여를 진행함에 따라 국내 주요 재벌그룹과 다른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물납 시 예상되는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 하락이 주식 수급 측면에서나,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매수'와 55만원.삼성증권 김기안 애널리스는 "이번 증여 결정으로 참여연대에 의해 제기된 광주신세계 편법 증여 논란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부분 완화되면서 기업투명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증여세를 현물로 납부하게 되면 일부 증여 지분이 매물화될 수 있으나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률이 29.6% 수준으로 낮은 편임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우호지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여 이를 상쇄할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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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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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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