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애견가'로 소문이 나있는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이 직접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 회사 유석렬 사장은 이날 경기 의왕시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양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유 사장은 사내 유기견 봉사팀 및 안양보육원 어린이들과 유기견 보호소에 수용중인 애완견들을 목욕시키고 견사(개집) 청소도 함께 했다.이 유기견 보호소는 삼성카드 리스크관리팀 직원들이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애완견 3마리를 기를 만큼 애견가인 유 사장이 평소 기르던 애완견을 내버려 발생하는 유기견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벌이게 됐다는게 삼성카드 관계자의 전언이다.삼성카드 유기견 봉사팀은 지난 6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주인 찾아주기' 이벤트를 벌여 10여 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한 바 있으며, 앞으로 유기견 분양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견 보호소 소장은 "애완견들을 거리에 버리는 비인간적인 유기견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삼성카드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달 한달간을 '자원봉사 大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키로 했다"며 "유 사장은 이날 유기견 봉사활동외에 오는 18일에는 '1사1촌' 자매마을인 충북 영동군 청하리에서 직원들과 함께 포도 수확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365 봉사팀'을 조직, 소년-소녀가장 지원, 장애인 휠체어 마라톤 및 소아암 병원학교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또 사내 128개 자원봉사팀과 6개 지역 봉사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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