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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이큐스팜, 모든 암에 적용되는 '항암신약물질' 단독개발...미국특허 등록

기사입력 : 2006년09월05일 16:48

최종수정 : 2006년09월05일 16:48

이큐스팜이 모든 암에 적용이 가능한 항암물질을 단독 개발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이큐스팜은 5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자사가 단독개발 한 항암제 물질 'IDR-805'가 '암혈관 형성 저해제'로 특허 등록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미국특허를 취득한 IDR-805는 이큐스팜의 단독개발 물질이며 혈관형성 저해제를 이용한 항암제로서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모든 암에 적용이 가능한 물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큐스팜 관계자는 "암세포로 유입되는 혈관형성을 차단함으로서 암세포의 성장을 제한하고 소멸시킬 수 있는 특징을 보유한 신약물질"이라며"쉽게 말하면 암세포로 영양분이 유입되는 혈관형성을 차단함으로서 암세포를 굶겨죽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국내에서 진행된 동물실험의 결과 IDR-805를 주입한 쥐의 경우 암세포의 크기가 27일 만에 3분 1크기로 축소되는 효능성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기존 항암제의 경우 신체에 발병하는 암은 종류가 많기 떄문에 항암제도 특정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도록 개발돼 왔다"며 "그러나 IDR-805는 암세포의 종류와 상관없이 암세포가 자체적으로 생성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혈관을 차단, 암세포를 소멸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큐스팜은 IDR-805 신약물질이 모든 암세포에 적용 가능한 특성을 기반으로 전체 항암제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큐스팜은 IDR-805의 상업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큐스팜은 "항암치료를 진행할 때는 한가지 약물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약물과 믹싱을 해서 사용한다"며 "이에 따라 IDR-805는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 자체를 방해하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위한 믹싱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로 사용될 상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이큐스팜은 신약후보 물질의 신약화 개발 단계를 나타내는 파이프라인에서 IDR-805는 미국내 전임상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이큐스팜은 "IDR-805는 이미 특허출원 단계부터 미국의 바이오 전문 투자펀드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아왔으며, 미국 샌디에고의 현지법인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관인 FDA 승인을 위해 향후 미국내 전임상은 물론 임상 실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한철규 사장은 "IDR-805의 미국 특허등록은 블록버스터 신약의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인체에는 치명적이지만 개별 항암제 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다는 특징으로 상업적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었으나, 전체 암을 대상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내 신약관련 기관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강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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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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