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9월 주식전망] 코스피 최저 1270 최고 1400 - 국내증권사 애널 전망

기사입력 : 2006년09월04일 18:00

최종수정 : 2006년09월04일 18:00

9월 주가흐름은 대체로 견조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14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전후로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무엇보다 IT주 주도주 부각과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간의 대립이 나타날 것이다. 이에 9월중 지수 고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조정 리스크는 고려해야할 변수로 지적됐다. 즉 IT대형주들의 주도권 유지여부와 1350P대 차익실현, 국내외 경기침체 논란의 변화 가능성, 위안화절상, 선진지수편입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주가흐름은 대체로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다.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9월 주식시장에 대해 1270을 하단으로, 1400을 상단으로 예측했다.이하는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 코멘트 요약. ■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코스피 예상밴드 1270~1370)지난달 주식시장의 가장 특징적인 면은 IT주의 시장 주도주 부각이다.긍정적인 시장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 부각까지 수반되고 있어 추가적인 지수 고점 높이기 과정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월 주식시장이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맞부딪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변수다. 현재 10배 수준(KOSPI 1330p 기준)에 있는 국내증시 밸류에이션 수준은 올해 1월 코스피 1420p대에서 기록됐던 시장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는 점에서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 이는 9월 주식시장 추가 상승이 높은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에 직면하게 됨을 의미한다. 국내기업 이익 전망과 경기선행지수 증가율 추이와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 줄 기업이익 전망의 상승 반전은 4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증시의 본격적인 상승기조 회복 과정이 현 시점보다는 4분기 중에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펀더멘털 환경 부진과 9월 예상되는 수급구조 부담도 9월 주식시장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낮추게 하는 요인이 된다.따라서 IT주 주도주 부각과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이 대립하게 될 9월 주식시장 환경 속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인은 9월중 지수 고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조정 리스크가 될 것이다. 기본적인 투자전략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는 속에서도 월간 전략은 조정후 저점 매수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9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1,270~1,370으로 조정후 저점 매수 전략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코스피 예상밴드 1300~1400)지수보다 종목이 활발한 장세가 전망된다. 코스피 밴드는 1300~1400P로 한단계 상향한다.특히 명목지수의 움직임보다는 시장 내부적으로 질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IT대형주들의 주도권 유지여부와 1350P대 차익실현, 국내외 경기침체 논란의 변화 가능성, 위안화절상, 선진지수편입 여부 등이 주요 변수일 것이다. 반도체 대형주와 LCD부품주를 위주로 강화된 대응을 권고하고 자동차, 보험, 증권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오랜기간 주도권을 행사하던 내수가치주 전반적으로 비중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M&A 이슈와 실적 우량주들은 업종 불문하고 지속적인 관심대상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코스피 예상밴드 1280~1380)9월 중반까지는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월중순 FOMC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의 강세기조는 하반기 실적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나 이달 중순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동결로 매듭짓을 경우 일종의 금리인상 중단에 따른 안도랠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또 차익실현 매물과 경기둔화우려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9월말로 접어들면서 실적경고시즌에 맞춰 실적확인 욕구가 강화돼 주가는 다소 조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전반적인 9월 전체장의 흐름은 상승장의 모습을 시현할 것으로 점쳐진다. 9월 지수범위는 1280~1380으로 예상한다.■ 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연구원(코스피 예상밴드 1320~1380)현재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월 중반에는 선물옵션만기와 심리적인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조정이 예상된다.그러나 20일 FOMC 정례회의와 전주발표되는 CPI 등이 인플레우려감을 누그러뜨리는 수치를 내놓을 경우 국내증시는 조정이후에는 재차상승이 기대된다.이 밖에도 국제유가와 IT계절적수요 등이 9월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수범위는 1320~138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코스피 예상 밴드 1280~1400)8월 한달간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의 하향안정 및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월 중반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의 시장견인력이 확대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고, 중소형주와 테마주들도 순환상승하며 시장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물론 경제지표에서 모멘텀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주가상승 폭이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새로운 이슈가 아니고 일정부분 예견된 측면이 강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시장은 경제지표 동향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는 상반기 주가조정 과정 속에 형성된 악재에 대한 내성과 하반기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때문으로 보인다. 9월 코스피 범위는 1280~1400선으로 제시한다. 경기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꾸준한 국내 주식수요의 성장 등을 바탕으로 상승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종료된다는 기대 속에 이미 부정적인 요인들은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인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물론 지표를 통해 경기여건의 변화를 확인하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이다.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하반기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공유되고 있는 만큼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이 9월 지수의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이는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실적하향 추세가 마무리라는 인식과 실적의 계절성, 환율 안정 등을 바탕으로 IT, 자동차 등의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며 시장안정에 힘입어 증권주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증권 류용석 수석연구원(1300~1400)그동안 1350선까지는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경기성장에 둔화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주가 역시 여기에 발맞춰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전반적인 9월 주가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9월 14일 선물옵션만기일 전후 5일간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경기성장 둔화를 극복하는 과정을 감안하면 재차상승이 전망된다.9월 지수범위는 하단1300을 기준으로 상단 140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임정석 센터장(1280~1370)8월 릴리프 랠리에 이어 9월은 상승 공감대 형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 경기의 4분기 중 저점 통과가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될 것이다. 지난 1월을 정점으로 5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7, 8월 지표 이후 하락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가시권에 진입하는 가운데 3분기 회복국면을 거쳐 4분기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부진했던 경기민감주 이익모멘텀이 하반기에는 일제히 회복,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질적 의미의 리레이팅 진행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작년보다 올해 이익모멘텀은 적지만 이익규모(레벨)가 높아진 가운데 과거에 비해 이익변동성이 줄고 있다. 2007년 실적 기준, 기입이익 모멘텀이 크게 강화된다는 점도 긍정적. 9월 종합주가지수 밴드로 1280P~1370P를 제시하며 4분기 이후를 겨냥, 8월에 이어 경기민감주 중심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 양창균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