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맞춤형 지방산업단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올 2010년까지 100개 이상의 지방산업단지를 설립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1일 충주시 일원에‘중원지방산업단지’(사업면적 11만평) 조성사업에 필요한 1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지원하기로 하고, 사업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김포 및 천안 등지에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이번 중원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험을 살려 1만평에서 50만평 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매년 20~30개씩, 2010년까지 전국에 걸쳐 100개 이상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원지방산업단지는 기업은행이 충주시와 함께 조성하는 '춤형 지방산업단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IC에서 7km, 충주 IC에서는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 진입이라는 입지상의 이점이 있으며, 역내 중소기업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맞춤형 지방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육성이라는 기업은행의 설립취지에 맞추어 진입로가 협소하거나 주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등 사업장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및 대규모 공단에 입주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을 지역별, 업종별 등으로 규합하여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기업은행은 공단 조성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참여와 함께 입주예정기업에 대해서는 공장신축자금 및 운전자금 등을 원스톱 풀 서비스로 일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영세 중소기업들의 임야, 밭 등에 대한 무분별한 공장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어 자연환경 보호 및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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