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내각의 경기부양 정책이 후퇴할 것이란 관측 때문에 당분간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야마모토 마사후미 닛코 시티그룹(Nikko Citigroup) 전략가는 이 때문에 엔화가 약 1.5% 정도 하락, 한달 내로 달러/엔이 119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고이즈미의 후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베 신조가 자민당의 전통적인 컨센서스 의사결정에 따른 정책 방식으로 후퇴할 경우 개혁이 지연되면서 투자자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고이즈미 내각이 들어선 뒤 개혁정책과 불황탈출 등을 배경으로 엔화는 약 4.5% 정도 강세를 보인 바 있다.야마모토 전략가는 "아베가 개혁정책에 대한 비판세력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일종의 퇴행적인 정책흐름으로 엔화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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