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다음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 세단 '젠트라'(현지 판매명 : 시보레 아베오)를 본격 판매해 현지 소형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GM대우차는 지난 2003년말 '칼로스'(현지 판매명 : 시보레 아베오)를 출시,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올 7월 말까지 16만5000대 이상 판매했다. 또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미국 소형차 세그먼트(Sub-compact segment)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고유가 시대에 점차 비중을 더해가는 미국 소형차 시장을 선점해 왔다.GM대우차는 기존 미국 시장에 1.6리터 칼로스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칼로스 세단 대체 모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의 젠트라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칼로스 5도어 해치백 모델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GM대우차 마케팅담당 릭 라벨 부사장은 “뛰어난 경제성에 세련된 외부 스타일과 여유롭고 품격있는 인테리어를 갖춘 젠트라 출시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다시한번 우리 자동차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미국 GM은 지난 17일 기존의 보도발표회 방식을 탈피, GM 차량으로는 최초로 온라인 신차 발표회를 통해 젠트라를 소개해 인터넷과 친숙한 젊은 고객층을 겨냥했다. GM대우차도 지난 1월 출시한 토스카 신차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네티즌 10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한편, GM대우차는 수출 시장 뿐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1.6리터 DOHC E-TEC II 엔진을 장착, 한층 더 파워를 업그레이드한 2007년형 젠트라, 칼로스와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을 자랑하는 칼로스 3도어 해치백 모델을 이달 1일부터 판매,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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