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종목] 마크로젠, 창해에탄올과 연료용 에탄올 상용화 추진

기사입력 : 2006년08월21일 13:11

최종수정 : 2006년08월21일 13:11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은 창해에탄올과 연료용 바이오에탄올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알코올 발효 미생물인 유전자재조합 자이모모나스 모빌리스(Zymomonas mobilis), 일명 수퍼알코올 박테리아를 제공하고 양산과정에서 요구되는 추가적인 균주 개량작업을 담당하게 된다.또 창해에탄올은 연료용 에탄올의 경제적 생산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 및 대용량 알코올 발효 공정개발을 맡게 된다.연료용 에탄올은 국내에서는 아직 폭넓게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미국, 브라질 등에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2030년까지 자동차 연료의 10%를 바이오에탄올로 대체하는 정책이 발표되는 등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마크로젠은 지난 2002년부터 수퍼알코올 발효균주 자이모모나스에 대한 독자적인 염기서열 분석 및 DNA칩 분석을 통해 유전체 서열과 고효율 에탄올 생산에 관련된 유전자를 확보한 상태이다.마크로젠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창해에탄올은 국내 10개 주정 제조사중 시장 점유율 2위인 회사로 연료용 에탄올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해 측은 에탄올 발효에 필요한 원료물질인 카사바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MOA를 체결, 약 2만 헥타르의 경작지를 확보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창해에탄올 임효섭 사장은"마크로젠과의 협력을 통해 고효율 발효 균주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정 생산을 통해 수십년간 축적해온 대량생산 공정개발 기술과 파푸아뉴기니 현지 원재료 수급 등 연료용 에탄올개발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출 수 있게 돼 바이오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크로젠의 바이오에탄올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정현용 박사도 "연료용 알코올 생산이 경제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효모보다 생산성이 우수한 발효균주 확보 및 에탄올 발효 시 필요한 탄소원의 안정적인 저가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마크로젠 자이모모나스는 효모 대비 2.5배의 생산성을 보이고 있어 대량 생산 시 탁월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한 "발효원료 수급 능력 및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한 창해에탄올과의 이번 공동개발은 기술 주도 벤처기업과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간의 역할분담을 통한 벤처개발 기술의 산업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마크로젠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발효균주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과는 별도로 동일한 균주를 이용한 유기산 생산 등 화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