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0일자로 무디스의 CP 및 기타 단기신용등급이 기존의 P-2에서 P-1으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은행기본신용등급(BFSR : Bank Fundamental Strength Rating)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고 지난 7월 무디스 토마스번 부사장 방문시 김창록 총재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적극 요청하는 등, 등급 상향조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산은은 분석했다. 그 동안 스탠다드앤푸어스(A-1) 및 피치(F1)의 단기신용등급에 비해 무디스로부터 한 등급 낮은 등급을 받아 단기 외자조달시장 참여시 애로사항을 겪었으나, 이번 등급조정으로 조달비용 절감 및 USCP시장 참여 등 향후 국제금융시장에서 원활한 단기차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 김유훈 국제업무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차주로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위상강화와 조달비용 절감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