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결정 전후로 다소 큰 폭의 상하 변동성을 보인 후 다시 주요통화 대비 전날 보합 수준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이날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은 이미 예상된 바 있으나 향후 정책경로가 어떤 식으로 변화될 것인지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투기적인 달러화의 변동성을 불러일으켰다.그러나 연준이 인플레 압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여전히 일부 인플레 압력이 남았다는 판단을 고수하고,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6월 성명서의 기조를 답습한 것으로 확인되자 외환시장은 별일 없었던 듯 안정국면을 되찾았다.<주요환율>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8/7 종가 1.2832.....115.11.....147.74.....1.9066.....1.2256.....76.328/8 종가 1.2834.....115.27.....147.95.....1.9075.....1.2255.....76.03*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연준의 금리결정 결과가 나온 이후 시장이 상하로 크게 진동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시장이 보합수준에서 안정국면을 찾은 것 또한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되던 일이었다일단 이번 성명서 기조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개방'해둔 것으로 판단된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0% 반영했다. 연말까지 5.50%로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53% 정도로 내다봤다.ABN암로의 피터 프랭크 외환전략가는 "기대 인플레가 더이상 상승하지 않은 것이 관건이었다"며, "연준의 이번 성명서 기조는 예상했던 것보다 온건하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화가 급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날 오전 발표된 2/4분기 노동생산성 결과는 1.1% 향상되어 예상범위에 머무는 등 생산성이 크게 둔화되었음을 보였고, 단위노동비용은 4.2%나 상승하는 등 강한 압력을 드러냈다.연준의 성명서에서도 "생산성 향상이 노동비용압력을 억제했다"던 6월 문구가 삭제된 것이 눈에 띄었다.그러나 생산성 둔화 폭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작은 편이었고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다고 해도,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결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美·日·유럽 주요지표 결과>美 2Q 노동생산성: 실제 1.1%, 예상 0.9%, 이전 4.3%(3.7%에서 상향)# 2Q 단위노동비용: 실제 4.2%, 예상 3.6%, 이전 2.5%미국 연준 8월 FOMC: 5.25% 금리동결日 7월 통화공급량: 실제 0.5%, 예상 1.3%YY, 이전 1.2%YY日 8월 월례경제보고서, 판단기조 7월과 동일獨 6월 산업생산: 실제 -0.4%MM, 예상 0.2%MM, 이전 1.5%MM獨 6월 무역수지: 실제 13.3B, 예상 13.1B, 이전 12.9B英 7월 BRC소매판매: 실제 3.4%YY, 예상 1.4%YY, 이전 2.3%YY[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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