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회사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가 인삼 종합유통센터 진덱스(GINDEX)의 문을 열며 인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동원F&B는 오는 3일 충남 금산 소재 '동원∙금산 국제인삼 종합유통센터(진덱스)'에서 진덱스 준공,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엔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를 비롯해 이완구 충남지사 박동철 금산군수 이보식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김해관 동원F&B 대표이사와 금산인삼농협 등 전국 인삼 관련 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진덱스(www.gindex.co.kr)는 인삼 도소매장과 전시홍보판매장, 저온창고, 가공시설 등을 모두 갖춘 종합유통센터다. 2000년부터 269억원이 투입된 진덱스는 7만1,095㎡(2만1,544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07㎡(3,184평) 규모로 지어졌다. 동원F&B는 지난 2월 충청남도와 운영 위탁 계약을 했다.동원F&B 김해관 대표이사는 "진덱스가 국내 인삼 유통의 활성화, 인삼 유통 방식의 개혁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믿는다. 진덱스를 명실상부한 국내 인삼 유통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동원F&B는 이에 앞선 7월말 인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을 내놓고, 첫 제품으로 '마시는 홍삼초'와 '가루홍삼'을 함께 출시했다.식초음료인 '홍삼초'는 아세트산을 활용해 속성 발효시키는 타제품과 달리, 2년간 자연 숙성한 거봉식초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홍삼 분말 제품인 '가루홍삼'은 특허출원 중인 '압출(extrusion) 공법'을 활용해 새로운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면서 소화 흡수율까지 높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