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전날 美 증시가 약세 마감하고 국제유가가 다시 74달러 중반으로 상승한 가운데,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를 배경으로 한 연일 주가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 부담이 증가했다.日 닛케이주가지수는 나흘만에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엿새째 오르다 소폭 조정받았다.양 시장 모두 기업들의 실적호재를 배경으로 차익매물 부담을 극복하는 듯 했으나, 이날 밤 나올 美 주요지표 이벤트를 앞두고 기관들이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다.8월 첫거래일인 1일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90포인트 하락한 1만5,440.91을 기록했다.이날 닛케이지수는 1만5,387.52의 약세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만5,522.03엔 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고점 저항에 대한 부담 속에 후반들어 기관 및 선물의 매물이 증가하면서 1만5,365.71까지 내리기도 했다. 막판 매수세가 나오면서 낙폭은 크게 줄어 마감했다.대만 가권지수는 13.12포인트, 0.20% 내린 6,441.46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 코스피는 10.46포인트, 0.81% 하락했다.한편 오후 거래가 개시된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시간 오후 3시 50분 전후로 전일대비 20.59포인트 밀려난 1만6,950.75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도 3.58포인트 내린 2,441.85를 나타냈다.이 시간 현재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의 센섹스30지수는 82.62포인트, 0.77% 하락한 1만661.26에 거래되는 중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