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 사장 데스몬드 노튼)는 기업의 사회책임경영 보고서인 제 2차 ‘사회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의 검증 심사 보고서로 선보인 BAT 코리아의 ‘사회보고서’는 올해로 두번째 발간되며, 1차 보고 이후 지난 2년간의 경제, 사회, 환경분야의 사회책임 성과는 물론‘사회와의 대화’라고 불리는 이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혁신적인 사회책임 활동 보고서이다. '사회와의 대화’는 기업이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책임 있는 기업에 대한 그들의 견해 및 기대사항에 관해 '경청'하고, 해당 산업을 둘러싼 문제의 개선책을 함께 찾아, 회사방침을 '결정'하고, 실천방안을 '약속'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이해관계자에는 BAT 코리아의 비즈니스와 관련되는 모든 단체, 기업, 개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임직원, 소매인, 공급업체, 지역사회단체, 규제당국 및 소비자 등이 포함된다. 이해관계자들과의 모든 대화와 보고의 과정은 BAT 코리아가 속해 있는 산업과 무관한 제3자에 의해 진행되고 기록되어 투명성과 객관성을 보장한다. 이번 ‘사회와의 대화’ 과정에는 강지원 변호사(어린이 청소년 포럼대표, 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가 대화 주재자로 참여했다. 보고 내용은 서면으로 기술된 모든 내용인 ‘사회보고서’는 사회와의 대화 과정의 중립성, 객관성 및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해 독립적 외부 검증심사기관인 뷰로베리타스의 검증을 받았다. 데스몬드 노튼 사장은 “사회와의 대화는 BAT 코리아가 한국 사회와 관계를 맺고, 사회가 우리에게 바라는 다양한 기대사항들과 때로는 서로 상충되기도 하는 견해들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며 "공개적이고 투명한 대화가 담긴 사회보고서와 그 보고 과정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논의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BAT 코리아의 2차 사회보고 과정은 2005년 4월에서 5월까지 ‘경청의 장’을, 2005년 11월에서 올해 1월까지 ‘약속의 장’을 마련해 진행되었으며, 총 114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총 180개 항목의 기대사항이 제시됐다. BAT 코리아는 이번 2차 사회보고서를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활동,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항목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중 77.3%는 이미 실천 이행이 된 상태이며, 나머지 22.7%는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제2차 사회보고서 발간을 기념하여 BAT 그룹 소속의 CSR 총괄책임자 애드리안 페인(Adrian Payne)이 지난 28일 방한했다. 애드리안 페인은 “BAT 코리아가 두 번째 발표하는 사회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원칙을 심도 있게 실현해 가는 지속적인 실천 약속이며, 이를 통해 진정한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애드리안 페인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주최하는 사회책임경영 세미나에 연사로 초빙되어, ‘지속가능경영과 이해관계자 참여’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newspim200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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