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호우로 크게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수재의연금 및 위문품 지원과 아울러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적극적인 수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 현재 협회 및 5개 생보사에서 총 4억 20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으며, 추가로 기탁을 추진하는 생보사도 늘어나고 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및 설계사의 모금과 회사지원금 등 총2억원의 성금기탁과 함께 인제와 양구 등지에 400여명의 '역경극복지원단'을 파견, 복구활동과 복구장비를 지원했다. 대한생명은 '사랑모아봉사단' 100여명이 평창, 인제, 양양, 안동 지역 등을 찾아 수해복구에 동참했으며 쌀, 라면, 생수, 선풍기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삼성생명은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평창지역에서 활동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복구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룹차원의 모금에 성금도 기탁키로 했다. 알리안츠생명은 7월말부터 내근직원 40명이 평창지역의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호생명은 그룹차원의 수재의연금 모금에 1억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였고 신한생명, 하나생명 등도 그룹차원의 모금에 동참하여 성금을 기탁했다. PCA생명은 임직원의 성금과 회사 매칭 펀드로 출연해 모은 성금 1천5백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한 푸르덴셜생명은 사우회의 모금과 회사의 지원금액(Matching Grants)을 기탁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8월 중순에 수해복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AIG생명 등도 추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며 생명보험협회 임직원들도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생보업계는 이미 지난 18일 업계회의를 개최하여 '피해지역 이재민에 대한 보험금 최대한 신속 지급', '보험료 납입과 약관대출 원리금 상환 6개월간 유예', '신규 약관대출 신청시 즉시 지급하고 6개월간 약관대출이자를 연체하더라도 연체이율 미적용'등의 호우피해 지역의 주민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생명보험협회 전무이사가 총괄하는 '호우피해 지원센타' 설치, 영하고 있다.[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