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후반들어서는 낙폭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나타냈다.美 나스닥지수가 1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나 중국의 긴축조치가 악재로 작용했으나 장중 저점에서 기관들의 반발매수가 유입되는 등 실적결과의 일부 호재를 찾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 주요지표와 실적을 보고가자는 관망세가 다수를 차지했다.24일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26.76엔, 0.18% 하락한 1만4,794.50엔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토픽스(TOPIX)는 1.31엔 내린 1,514.22로 1,500엔 선을 회복했다.닛케이225 선물 9월물 가격은 70엔 하락한 1만4,76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닛케이주가지수는 한때 1만4,56.67엔까지 200엔 넘게 큰 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후반들어 꾸준히 낙폭을 줄이며 한 때 1만4,851.91로 상승전환하기도 했다.야후재팬이 7% 가까이 하락했고, NEC이 2% 가량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 광산 및 기계 중공업 주요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도요타자동차가 강세를 보이는 등 자동차업종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일부 제지업체가 인수합병 재료로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우리시간 오후 3시35분 현재 오후 거래가 개시된 홍콩 항셍지수는 1만6,466.99를 기록하는 등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도 2,372.35로 강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60.38포인트, 0.94% 내린 6,359.63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 코스피가 8포인트 가량 하락했다.이 시간 현재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30지수는 22.59포인트 내린 1만63.32를 기록 한 가운데, 1만선이 지지되는 모습이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