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산업용 냉동공조분야에서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키로 하고 최근 중국 산동성(山東省) 칭다오(靑島)에서 공장 확장이전 준공식을 가졌다.LS전선은 지난 97년 산동성 핑두(平度)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산업용 냉동공조 법인(법인명 : LSAS / LS Air-conditioning system Shandong)을 설립하여 흡수식 냉온수기를 생산·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사업 확대를 위해 1,000만弗을 투입하여 공장을 칭다오 청양구(城陽區)로 확장·이전한 것이다.LS전선은 이번 칭다오공장의 준공을 통해 흡수식 냉온수기를 비롯하여 터보냉동기, GHP(가스히트펌프 / Gas Heat Pump), FCU(팬코일 유니트 / Fan Coil Unit) 등 산업용 냉동공조분야 전제품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었다.LSAS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산동성을 포함 동북, 화동, 서부 등 중국의 6대 권역별 주력 제품을 선정하는 등 영업전략을 차별화하여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성장한 3,000만弗을, 오는 2010년에는 1억弗 이상의 매출을 올려 중국 냉동공조분야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LSAS는 LS전선이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빌딩 냉난방시스템인 GHP를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키로 하고 이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 선 청양구는 94년 칭다오 북부에 조성된 공업단지로, 5,500여개의 외국기업과 1,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칭다오항과 인접해 물류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다.[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newspim200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