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계약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지난해 12월 제도 시행이후 6월말까지 퇴직연금의 전체 계약체결건수는 전월 7993건보다 29% 늘어난 1만314건(가입자 8만9889명)을 기록했다. 적립금액은 전월 1058억4000만원보다 37.8% 증가한 1458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금종류별로는 확정기여형(DC)이 661억1000만원(45.3%), 확정급여형(DB) 540억8000만원(37.1%), 개인퇴직계좌(IRA) 256억3000만원(17.6%)으로 집계됐다. 은행및 증권사는 확정기여형의 비중이 각각 43.4%, 81.3%로 가장 크고, 보험사는 확정금여형의 비중이 63.2%로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적립금은 예·적금, 금리형 보험상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 1004억3000만원(68.9%), 실적배당형상품은 273억4000만원(18.7%)이 투자되는 등 전월과 비슷하게 보수적으로 운용됐다.[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