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정규직 임금 9.6% 인상, 미사용 생리휴가 수당 지급 등을 골자로 한 금융권 2006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협상안을 마련했다. 금융노조는 확정된 요구안을 사용자 측의 대표인 은행연합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31일부터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넌 13일 금융노조는 중앙위원회를 개최, ‘2006년 임단투 일정 및 임단협 제출 안건’과 ‘단체교섭위원 구성의 건’을 확정 의결했다. 금융노조는 이어 14일에는 임금 및 단체 협상안과 교섭위원 명단, 1차 교섭요청 공문 등을 사용자 측에 제출했으며 31일 오후 3시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1차 공동임금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가 제출한 단체협약에는 △사용자단체 구성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대응 △조합 상임간부 노사합의 △ 복수노조하 단체교섭권 확보 △적정인력 유지 및 특수부서 신설금지 △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 일반조항 16개 항과 비정규직 보호 및 차별철폐 관련 12개 항 등 모두 28개 항의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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