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장마로 인한 폭우로 마비된 통신시설을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통신시설 복구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한명숙 총리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강원지방 등 집중호우로 마비된 통신시설을 조기에 복구해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확인된 통신장애 현황과 복구현황은 KT일반전화 9495회선, KT인터넷 2116회선, KT전용회선 137회선 등과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사 기지국 19식 등이다.이통사 기지국 외에는 대부분의 통신장애 복구율이 50%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중 복구된 통신시설은 KT일반전화 4652회선 KT인터넷 1050회선 KT전용회선 74회선 이통사 기주국 5식 등으로 집계됐다.정통부는 각 통신회사가 폭우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KT는 117명의 통신케이블 복구요원을 통신장애현장에 파견하여 도로 통제가 해제되는 즉시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등 통신회사들의 복구 노력이 빨라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동기지국 12식을 강원지역에 추가로 배치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 요청시 즉시 지원토록 했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관계기관 협조요청시 KT와 협의해 인말샛 위성휴대전화기 20대를 활용하여 긴급전화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앞으로도 장마로 인한 폭우가 종료될 때까지 통신상황관리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계속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6/2407060141408510_t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