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의 소수 정예화 전략과 변액보험 판매 확대 등에 따라 1인당 월평균 보험모집액 및 월평균소득이 매년 증가, FY'05 생명보험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이 335만원에 달해 처음으로 300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대리점 대형화 추세 등에 따라 대리점당 월평균 모집액 및 소득이 매년 증가, FY'05 대리점 월평균 소득도 442만원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금융감독원은 2005년도(2005.4∼2006.3)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보험모집조직의 현황 및 경영효율을 분석한 결과, 보험모집조직의 경영효율이 전반적으로 개선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보험설계사는 금융·의료기관 경력자 중 우수인력을 영입하는 등 선별채용방식으로 전환되고 일부회사에서는 보험설계사를 대리점 조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FY'05년 중 전년대비 26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2006년 3월말 현재 보험설계사는 19만 6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여명 감소한 반면 보험대리점은 5만 6천개로 전년보다 3천여개 증가했다.이는 국내 생보사는 저능률 설계사의 정리 등으로 설계사를 감축하고 있으나 외국 생보사와 손보사는 각각 변액보험 및 장기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설계사를 증원했기 때문이다.금감원은 또 보험대리점도 실적부진에 따른 폐업증가, 대리점의 대형화 전략에 의한 기존 대리점간 인수·합병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지속적인 감소추세이나 일부 생명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를 보험대리점으로 전환해 전년대비 3,300여개가 증가했다고 전했다.또 보험설계사의 정착율, 보험계약 유지율, 보험모집조직의 생산성이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생보사는 고능력자 위주의 선별채용과 우수설계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개선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상승 추세를 보였고 손보사도 전년대비 소폭 (0.7%p)상승했다.ㅣ보험계약 유지율도 FY'02 이후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보험계약유지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였으나 FY'03 이후 보험회사의 완전판매를 위한 교육강화, 감독당국의 모범판매기준 제정, 허위·과장광고 규제 등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보험계약유지율이 개선되었다.특히, 25회차 유지율의 경우 상당수 회사가 8∼10%p의 높은 개선율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판매채널별 모집실적은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의 판매비중이 48.6%를 점유하여 전년도보다 7.2%p 증가하였고 방카슈랑스의 판매비중은 27.3%로 전년보다 1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방카슈랑스의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손해보험의 경우 보험대리점의 판매비중이 47.3%를 점유하여 전년보다 2.4%p 감소했고 보험설계사의 판매비중은 35.0%로 전년보다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카슈랑스는 3.3%로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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