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늦어도 내년 11월까지 하나증권과 비상장회사인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등 손자회사 3곳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7일 "지주회사 설립당시 2007년 11월30일까지 손자회사인 하나증권과 하나생명, 하나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조건으로 지주회사설립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상장사인 하나증권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추진,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대로 6개월내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자회사 편입을 위해서는 해당회사의 주식 50%이상만 소유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지주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분 100%를 확보할 방침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최근 하나은행이 하나증권 우선주를 매입하면서 우선주가격이 보통주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손자회사 주식의 가격상승으로 주식매입과 파트너쉽 등 자회사 편입 방법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