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상반기에만 130억 수출로 2005년 연간 수출액보다 많아-향후 로열티 수입을 제외한 계약금액으로 실현될 수출액만 500억 원 넘어-그라나도 에스파다, 헬게이트:런던 등 온라인 게임을 발판으로 이룬 성공한빛소프트(대표이사 김영만)가 2006년 상반기 말 현재 누적 수출액 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이 금액은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헬게이트:런던 등의 수출액 620억원(6,500만 불) 중 일부인 112억 원만 반영된 것으로, 향후 실현될 수출액은 500억 원 이상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2006년 전체 수출액만 작년에 비해 100% 상승한 260억 원이 될 것이며, 상용화 이후 로열티 수입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한빛소프트 측은 덧붙였다. 한빛소프트의 이러한 성과는 대작 MMORPG인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헬게이트:런던’의 수출액과 함께 현재 12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의 로열티 수입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기 전에 이미 12개국에 2천만 불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헬게이트:런던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만 4,500만 불에 수출된 바 있다. 팡야는 현재 12개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지역에도 수출되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또 다른 MMORPG인 ‘네오스팀’은 중국에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셔’를 경영 화두로 삼은 지난 2004년부터 해외 사업에 매진, 중국의 ‘더나인’, 일본의 ‘게임팟’ 등 해외 파트너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현재 한빛소프트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해 미주, 유럽 등 새로운 온라인 게임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하고 있다. 특히, 헬게이트:런던을 개발하고 있는 ‘플래그십 스튜디오(Flagship Stuios)’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합작법인인 ‘핑 제로(Ping0)’를 설립, 탄탄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빛소프트 박순우 이사는 “그 동안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라인 업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