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美 지표약세 불구 국채금리 상승.. 분기말 매수요인 후퇴, 인플레 염려+日 긴축전망

기사입력 : 2006년07월05일 17:13

최종수정 : 2006년07월05일 17:13

3일(월)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다.이날은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은 소폭 하락 출발했는데, 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약했던 탓에 금리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문제는 거시지표 약세가 왜 개장 초반부터 채권시장을 부양하지 못했는가 하는 의구심이 형성된 것이었다. 그 주범은 이날 발표된 ISM제조업지수의 세부항목인 지불가격(Prices paid)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 때문이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는 것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지 혹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불거지게 했다. 피터 코드리(Peter Cordrey) 푸르덴셜 투자경영 수석 채권 담당자는 "지불가격 지표가 시장 참가자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지난 금요일 종가 수준에서 국채를 매수할 동기가 특별히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한편 아담 브라운(Adam Brown) 뉴욕 바클레이 캐피탈 소속 브로커는 "채권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금리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7/3)>3개월 5.02%(+0.04), 2년 5.17%(+0.02), 5년 5.11%(+0.02), 10년 5.15%(+0.01), 30년 5.20%(+0.01)※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美 주요 경제지표 결과(7/3)>건설지출: 실제 -0.4%, 예상 0.2%, 이전 -0.2%(-0.1%에서 하향조정)ISM제조업지수: 실제 53.8, 예상 55.0, 이전 54.46월 ISM 제조업지수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지수도 52.9에서 48.7로 하락한 가운데, 지불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하기는 했으나 76.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 눈에 띄었다.그러나 이날 채권시장은 ISM제조업지수가 나오기 전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는 지난 주말 랠리가 주로 분기말 매수요인과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또한 일본 단칸서베이 결과가 예상대로 강하게 나오면서 일본은행의 제로금리 종료 가능성에 힘을 실었는데, 이처럼 "일본의 금리인상 전망은 美 국채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메릴린치)으로 보인다.한편 현재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다음달 FOMC에서 단기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65%로 잡고 있는 중이다.빌 설리번(Bill Sullivan) JVB 파이낸셜 소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거시지표의 약세가 계속된다면 연준의 덜 공격적인 접근방식이 옳았다고 증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점에서 시장은 이번 주말 나올 6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6월 신규일자리 증가규모가 16만개 내외로 지난 달 7민5,000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채권시장협회는 4일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이날 장을 오후 2시에 마감하도록 권고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김선희 기자 surprise_amelie@yahoo.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