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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새집증후군' 과장광고 속지 마세요 - 공정위

기사입력 : 2006년06월21일 17:30

최종수정 : 2006년06월21일 17:30

-친환경 마감재의 새집증후근 제거효과 허위 과장 광고한 (주)네츄럴하우징에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권오승)는 친환경 마감재인 ‘네츄럴 바이오세라믹’이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분해, 냄새 제거 및 항곰팡이 효과를 가진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허위 과장광고를 한 (주)네츄럴하우징에 대하여 시정조치를 하였음 〈법 위반 내용〉 □ (주)네츄럴하우징(대표이사 조방무)은 2004년 6월경 대전시 태평 파라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네츄럴 바이오세라믹’ 시공계약을 체결하면서 카탈로그를 통해 다음과 같이 부당한 광고행위를 하였음. (바이오세라믹’시공 가격은 평당 약 7만~8만원 정도임) ○ “세균 및 곰팡이의 서식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고 표현함 - 그러나 ‘바이오세라믹’은 일반적으로 곰팡이가 발생하는 환경인 “결로 및 누수”에서 항곰팡이 효과가 없었음 ○ 따라서 위와 같은 표현은 자신의 ‘바이오세라믹’을 마감재로 시공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허위․과장의 광고행위에 해당함 ○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냄새를 분해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준다.”고 표현함 * VOC와 포름알데히드 : 발암성 물질로서 암을 유발하는 성분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상은 염증이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새집증후근 증상을 일으킴 - 그러나 위의 내용은 ‘바이오세라믹’과는 별개로 판매하는 ‘광촉매’의 효과로‘바이오세라믹’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분해 효과는 없었으며, 냄새 제거 효과는 있으나 그 정도가 미미하였음 ○ 따라서 위와 같은 표현은 사실과 다르게 ‘바이오세라믹’의 시공만으로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새집증후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허위․과장의 광고행위임 〈조치내용〉 □ 법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행위중지명령) <소비자 유의사항> □ 요즘 새집증후근 피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점 커짐에 따라 새집증후근 차단재로 ‘바이오세라믹’, ‘광촉매’ 등의 제품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가운데 효과를 허위 또는 과장하는 경우가 있음. 소비자는 사업자의 광고표현을 전적으로 믿지 말고 실제 그 기능이 있는지를 상품 구매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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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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