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부, 21일 기술경영 인력양성 사업 공고 -□ 빠르면 금년 2학기중 대학에 기술경영(MOT) 석사 학위과정이 도입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 MOT : Management of Technology ㅇ 이와 함께, 대학내에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경영 소양강좌와 산업계 등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전문가 교육과정도 병행 실시될 계획이다. ㅇ 산업자원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지난 4.20일 제4차 기술이전및사업화정책심의회(위원장 : 산자부 장관)에서 확정하였으며, 이에 대한 세부 사업공고를 6.21일(수)부터 실시한다.□ 그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한 벤처기업이 쉽게 쓰러지는 이유는 ‘경영능력의 부재’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음 ㅇ 따라서, ‘기술은 기술자가, 경영은 경영자가’라는 이분적 방식과 현재의 기술과 경영이 분리된 교육과정으로는 벤처창업 또는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없음 ㅇ 또한, 국내 기업의 이공계 CEO(최고경영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30~40% 수준으로 이러한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미흡함□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업자원부는 기술경영 교육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며, ㅇ 기술경영 전문인력은 기술개발에서 사업화에 이르는 R&D 전주기 과정과 기업내 기술혁신관리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기술경영은 ‘90년대에 MIT 경영대학원내에 학위과정이 개설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학문으로, 기술지식과 경영지식을 함께 갖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ㅇ MBA(경영학 석사) 교육은 경영의 관점에서 사업이 시작된 시점에서 출발하는 반면, MOT 교육은 기술의 관점에서 기술탐색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기업의 기술혁신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음 * 기술경영의 정의 : ‘공학과 경영을 통합․연결하여 기술중심 기업의 성공을 다루는 학문’(기술경영경제학회 기술혁신연구)□ 미국은 ‘90년대부터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을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기술경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 급속히 증가하여 현재 총 300여개 대학에서 연간 1만여명 이상이 배출되고 있음□ 일본은 그간 세계최고의 기술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기술사업화 능력과 인재의 부족을 對美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인식하고,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임 ㅇ 지난 ‘03.2월 경제산업성은 ’07년까지 미국수준인 연간 1만여명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기술경영 교육 진흥계획」을 발표하였음□ 현재 국내에 기술경영과 관련한 전문인력은 연간 400여명이 양성되고 있으나, 교육내용, 배출인력수 등에 있어 기술경영 교육은 초기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음 ㅇ 따라서, 산업자원부는 금년부터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연간 2,500여명 수준의 기술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임□ 금번에 공고된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세부 사업별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 ① 기술경영 교과과정 개발․보급 : 관련 기관 또는 전문가의 신청을 통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학위과정, 단기 교육과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교재 및 교과과정의 개발을 지원 ② 기술경영 학위과정 설치․운영 : 4개 내외의 대학을 선발하여 향후 4년간 학위과정 설치를 지원 - 교육대상은 재직경험이 있는 전문가,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되, 이공계 졸업자를 우대설치방법교육기간교육방법교육인원지원조건공대내, 경영대내 등1~2년전일제 우선지원대학당 50명 ③ 기술경영 소양강좌 개설․운영 : 이공계 3~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소양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을 지원(총 30여개) ④ 기술경영 단기 전문가 교육과정 개설․운영 : 7개 내외의 전문 교육기관을 선발하여 전국의 기업, 연구소 등 산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총 15회 내외)□ 산업자원부는 금년에 4개 사업에 20억원의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ㅇ 금년도 학위과정 운영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의 도입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임